'이현중 더블더블' 한국 농구대표팀, 3·1절 한일전서 패배...마줄스호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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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01일, 오후 10:35

(MHN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3·1절에 벌어진 한일전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1일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일본에 72-78로 졌다.

지난해 11월 중국과 1, 2차전에서 연승을 거뒀던 한국은 지난달 26일 대만에 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지면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일본은 3승 1패로 B조 1위에 올랐다.

대만전부터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마줄스 감독은 첫 승 신고를 이번에도 하지 못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 3분 넘게 무득점에 허덕였으나 '에이스' 이현중이 자유투와 골밑 돌파로 연속 득점을 뽑아내면서 10-7로 전세를 뒤집은 뒤 16-15로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이승현이 다리 부상을 호소하며 코트에서 물러난 가운데 이현중이 3점포 2방을 터뜨렸다.

하지만 일본의 조쉬 호킨슨이 존재감을 드러낸 데 이어 외곽포가 살아나면서 한국은 38-42로 밀린 채 전반을 마감했다.

한국은 3쿼터에도 외곽포 난조에 고전했지만 슈퍼 루키 에디 다니엘의 엄청난 에네지레벨로 분위기를 전환하며 일본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유기상의 연속 득점으로 55-54로 다시 리드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서도 한국은 이현중의 3점슛으로 한때 6점 차로 격차를 벌리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은 와타나베 유타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1점 차로 따라붙었고, 결국 막판 주도권을 내주면서 한국은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8득점 11리바운드로 분투했고, 유기상이 11득점, 안영준이 1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일본 귀화 선수 빅맨 호킨슨은 24득점 7리바운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유타는 15득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한편 한국은 오는 7월 3일 대만, 7월 6일 일본과 국내에서 5, 6차전을 치른다.

 

사진=국제농구연맹(FIBA),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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