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서 30 공격 포인트...西 언론, "이강인은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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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02일, 오전 01:42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은 보물이다." 스페인 현지의 표현은 직설적이었다. 승부를 가른 한 장면, 그리고 그 출발점에 선 선수의 이름을 분명히 적었다.

스페인 '아스'는 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르아브르 원정 1-0 승리를 조명하며 이강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매체는 "이강인의 리듬에 맞춰 PSG가 움직였다"라고 평가했다.

결승골은 전반에 나왔다. 단단하게 내려선 르아브르의 수비 블록을 좀처럼 허물지 못하던 흐름. 균열은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그는 수비 사이를 가르는 패스를 선택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환상적이고, 훌륭하며, 빛나는 도움"이라는 표현이 뒤따랐다.

아스는 이강인을 두고 "공을 다루는 방식이 남다르다. 볼을 소중히 다루면서도, 어느 위치에서든 중거리 슈팅을 시도할 수 있고, 어려운 패스를 찔러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뛸 때마다 무언가를 더한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디가르 감독의 르아브르는 라인을 내리고 템포를 늦추며 PSG의 전개를 지연시켰다. 인내와 정교함이 요구되는 흐름이었다. 아스는 "결국 인내와 이강인의 질이 차이를 만들었다"라고 짚었다.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후반에는 흐름을 굳힐 기회도 있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디아우 골키퍼가 결정적인 선방을 이어갔다. 두에의 페널티킥마저 막아내며 르아브르는 끝까지 저항했다. 사포노프 역시 결정적인 선방으로 균형을 지켰다.

매체는 이번 승리로 PSG가 선두를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2위 랑스가 비기면서 격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이강인을 향한 시선은 분명했다. "PSG에서 없어서는 안 될 보물". 단 한 번의 패스가 승부를 갈랐고, 그 장면이 리그 선두를 지켰다. 스페인 현지가 본 이날 경기의 핵심도 결국 이강인이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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