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안권수 / backlight@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2/202603020717771196_69a4c1f1a68a1.jpeg)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과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재일교포 출신 안권수가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현장을 찾아 옛 동료들을 응원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두산과 롯데. 현장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으니 과거 근성 넘치는 플레이로 수많은 프로야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외야수 안권수(33)였다.
안권수는 2월 26일 두산과 롯데의 구춘대회 맞대결을 관전한 뒤 27일 두산과 지바롯데 마린스의 경기 현장을 찾았다. 악천후로 인해 26일 3회 우천 노게임 선언에 이어 27일 아예 경기가 취소됐지만, 안권수는 실내훈련장까지 찾아 두산 김원형 감독과 인사하고, 정수빈과 진한 포옹을 나누는 등 반가운 해후를 나눴다.
현장에서 만난 안권수는 “요즘 일본 사이타마 쪽에서 레슨장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주로 엘리트 선수를 지도 중이다”라고 깜짝 근황을 전했다.
연이틀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은 이유도 들을 수 있었다. 안권수는 “두산-롯데전이 경기 도중 비가 와서 아쉬웠다. 지바롯데에도 아는 선수가 있어서 두산-지바롯데전도 찾았는데 또 비가 온다”라고 허탈해하며 “두산, 롯데 선수들 모두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내가 있을 때보다 몸이 다 좋아졌다.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를 묻자 주저 없이 두산 외야수 김민석을 언급했다. 2023년 롯데에서 김민석과 한솥밥을 먹은 안권수는 “(김)민석이가 신인 시절 참 잘했는데 그 이후로 결과가 조금 떨어졌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타격이 정말 좋아졌더라”라고 평가했다.
![[OSEN=미야자키(일본), 지형준 기자] 27일 일본 미야자키 미야코노조 구장에서 두산 베어스가 훈련을 가졌다. 이날 예정된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구춘대회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두산 김원형 감독이 안권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2.27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2/202603020717771196_69a4c1f20961f.jpg)
안권수는 두산에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타무라 이치로와도 오랜 친분을 자랑했다. 타무라의 아내가 안권수의 초등학교, 중학교 선배였다. 안권수는 “이번에 타무라 얼굴도 보고 식사도 같이 했다”라며 “한국에서 잘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이전보다 성격도 밝아졌고, 야구도 밝게 하는 모습이다. 실력도 괜찮아 보인다”라고 성공을 점쳤다.
옛 동료들을 보며 현역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했을까. 안권수는 “현역 때보다 팔꿈치 상태가 좋아져서 다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 거 같다”라며 밝게 웃어 보였다.
안권수는 끝으로 “올해 두산과 롯데가 모두 잘했으면 좋겠다. 스프링캠프를 잘 마무리하고, 부상 없이 다들 좋은 성적을 내길 기원하겠다”라는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무사 2, 3루 상황 두산 안권수가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2.05.17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2/202603020717771196_69a4c1f271134.jpg)
안권수는 재일교포 3세 출신 야구선수다. 일본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그는 일본 독립리그, 실업리그서 야구를 하다가 ‘할아버지의 나라’에서 프로의 꿈을 이루고자 2019년 8월 개최된 2020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오디션을 봤다. 그리고 신인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에서 뛴 안권수는 2023년 롯데로 이적해 KBO리그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안권수의 4시즌 통산 성적은 326경기 타율 2할7푼8리 163안타 2홈런 56타점 112득점 24도루 장타율 .324 출루율 .346이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자이언츠 안권수가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손성빈, 김민석, 윤동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1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2/202603020717771196_69a4c1f3007b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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