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키나와, 이선호 기자] "몸 계획대로 만들어가고 있다".
KIA 타이거즈 베테랑 투수 양현종(38)이 스프링캠프 첫 실전을 소화하며 2026시즌 시동을 걸었다. 2일 오키나와현 긴타운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을 던졌다. 30구를 던졌고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 김지찬 2루 땅볼, 김성윤 유격수 땅볼, 류지혁은 우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 첫 타자 김영웅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이재현은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전병우는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그러나 함수근에게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내주고 실점했다.
그러나 김재성을 삼진으로 잡고 추가실점없이 등판을 마쳤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자신의 구종을 모두 던지며 점검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1km를 찍었다. 양현종은 "오랜만의 등판이라 약간 낯선 감도 있었지만 계획대로 몸이 만들어져가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자평했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일 일본 오키나와 킨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KIA는 양현종, 삼성은 장찬희를 선발로 내세웠다.KIA 선발 양현종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3.02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2/202603021343771227_69a51dd636635.png)
이어 "내가 던지는 네가지 구종(직, 슬. 커, 체)을 모두 던지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특히 체인지업 제구에 좀 더 신경을 썼는데 약간 밀려들어가는 느낌이었다.남은 캠프 기간 동안 변화구 제구를 가다듬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이후 연습경기 등판 계획은 없고, 시범경기에 등판하면서 시즌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올해 입단 20년째를 맞는다. 19년동안 186승을 따내며 한화 레전드 송진우에 이어 200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작년 시즌 10년 연속 170이닝에는 실패했으나 11년 연속 150이닝(153이닝)을 기록했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세 번째 FA 자격을 얻어 최대 3년(2+1년) 45억 원에 계약했다.
팔꿈치 수술을 딛고 돌아온 이의리, 고졸 2년차 김태형과 국내파 선발진을 구축했다. 올해도 부상없이 로테이션을 수행하며 12년 연속 150이닝을 기대받고 있다. 국내파 선발진이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는 관록투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다. 아울러 작년의 5점대 평균자책점(5.02)을 끌어내려야 하는 숙제도 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