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4회말 마운드에 오른 삼성 투수 장찬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2.26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3/202603030900773123_69a62643cfdab.jpg)
[OSEN=손찬익 기자] 난세 속 영웅이 탄생할까.
투수들의 연쇄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아기 사자’ 장찬희가 위기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장찬희는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25개.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찍혔고, 투심 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장찬희는 1회 김호령(삼진), 김선빈(유격수 땅볼), 해럴드 카스트로(삼진)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2회 선두 타자 나성범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선우(1루 땅볼), 한준수(우익수 플라이), 김석환(3루 땅볼)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부터는 김재윤에게 공을 넘겼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4회말 마운드에 오른 삼성 투수 장찬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2.26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3/202603030900773123_69a62644a26ff.jpg)
삼성은 이날 3-8로 패했지만, 장찬희의 호투는 가장 큰 수확이었다. 리드오프 김지찬은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영웅과 함수호도 각각 2루타를 터뜨렸다.
장찬희는 지난달 26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1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이날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스스로 아쉬움을 씻어낸 무대였다.
현재 삼성 마운드는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이며, 원태인도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재활 중이다. 필승조 핵심 이호성은 팔꿈치 수술을 앞두고 있고, 이호범 역시 팔꿈치 통증으로 귀국했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4회말 투구를 마친 삼성 투수 장찬희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02.26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3/202603030900773123_69a626455b1ea.jpg)
이런 상황에서 장찬희의 호투는 그야말로 ‘가뭄 속 단비’다. 지난해 경남고를 대통령배와 봉황대기 우승으로 이끈 그는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변화구를 갖춰 선발 자원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던 유망주다.
장찬희는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오늘은 긴장감을 갖고 던졌다. 최일언 코치님께서 고교 시절 스타일대로 던져보라고 하셨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직구의 힘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결정구로 쓸 변화구를 캠프 기간 동안 더 확실히 다듬어 시즌에 들어가고 싶다. 현재 목표는 개막 엔트리에 드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은 ‘아기 사자’. 삼성 마운드의 구세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일 일본 오키나와 킨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KIA는 양현종,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삼성 투수 장찬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3.02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3/202603030900773123_69a62645e878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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