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51km 찍다’ LG 20세 파이어볼러, 염갈량이 콕 찍다 “김영우처럼 키운다” [오!쎈 오키나와]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3일, 오후 01:10

[OSEN=최규한 기자] LG 박시원. 2026.03.01 / dreamer@osen.co.kr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유망주 투수 박시원(20)이 스프링캠프에서 벌써 최고 151km 직구를 뿌렸다. 

2025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60순위로 LG에 입단한 박시원은 올해 처음 1군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LG는 지난해 캠프 때 신인 선수로는 김영우와 추세현 2명만 데리고 갔다.

박시원은 지난해 1군에는 단 2경기 등판했다. 1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9타자를 상대해 안타는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볼넷만 5개 내줬다. 퓨처스리그에서 17경기(51⅔) 5승 3패 평균자책점 5.57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즌 막판 확장 엔트리 때 1군 엔트리에 올라왔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염경엽 감독은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엔트리 마지막 자리를 박시원에게 기회를 줬다. 염 감독은 올 시즌 박시원을 지난해 김영우처럼 육성시킬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 박시원을 1군 스프링캠프에 데려갔다. 

박시원은 지난 1일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KT는 오원석,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LG 박시원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3.01 / dreamer@osen.co.kr

캠프 첫 연습경기, 긴장감이 컸을 것이다. 박시원은 선두타자로 베테랑 김현수와 맞붙었다.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포수의 패스트볼로 주자는 2루가 됐고, 외국인타자 힐리어드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장성우에게 약간 빗맞은 중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에 몰렸다. 

허경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1사 1,3루에서 불운했다. 김상수가 때린 강습 타구가 원바운드로 박시원의 오른 다리를 때리고 튕겼다. 

박시원이 재빨리 타구를 따라가 잡고 1루로 던졌으나 원바운드 악송구가 됐다. 3루주자는 득점, 1사 2루와 3루 위기 상황이 됐다. 허벅지를 맞은 박시원은 부상 방지 차원에서 교체됐다. 

구원투수로 올라온 함덕주가 희생플라이, 적시타를 허용해 박시원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성적은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 성적은 안 좋지만 김상수 타구에 맞지 않았더라면 더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을 것이다. 교체 후 아이싱 치료를 받은 박시원은 “허벅지에 맞아 괜찮다”고 했다. 무릎이나 뼈를 맞지 않아 다행이었다. 유니폼에 타구를 맞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 

염 감독은 박시원에 대해 “숫자는 거짓말 안 한다고 생각한다. 시원이의 트랙맨 데이터가 좋다. (김)영우보다 더 좋다. RPM이 2500이 넘는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직구 최고 구속은 155km. 올 시즌 1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박시원은 KT전에서 직구 최고 구속 151km를 찍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였다. (9회 등판한 김영우는 최고 구속 150km를 던졌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8km였다. 제구력을 보완하는 것이 숙제다. 

[OSEN=지형준 기자] 2025년 퓨처스올스타전에 출전한 LG 박시원. 2025.07.11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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