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성 기자) 리암 로제니어 첼시 감독이 징계 문제 개선을 강하게 약속했다.
첼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8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페드루 네투는 후반전 연속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고, 이는 이번 시즌첼시의 리그 7번째 퇴장이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선 팀의 9번째 퇴장 사례가 됐다. 그는 출전 정지로 5일 애스턴 빌라 FC 원정에 나서지 못한다.
미국 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로제니어 감독은 "징계 문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며 "내 임무는 책임감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실수를 하더라도 인정하고,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잘못된 선발을 하거나 실수를 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네투의 퇴장은 지난달 22일 웨슬리 포파나가 번리 FC전에서 퇴장당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첼시는 남은 10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퇴장 기록에 근접해 있다.
네투는 위리엔 팀버의 결승골 상황에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고, 4분 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하며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했다. 로제니어는 "팀 동료들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결국 규율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며 "페드루는 팀에 사과했다. 하지만 이제는 행동으로 개선을 보여줘야 한다. 이는 페드루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불필요한 파울로 경고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목표에 도달하려면 지금 당장 의식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11명이 모두 그라운드에 있을 때 승리 확률이 훨씬 높다. 중요한 순간에 규율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을 빼앗기거나 판정에 동의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해야 한다. 두세 경기마다 레드카드를 받는 시즌은 감당할 수 없다"며 팀 구성까지 재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콜 파머는 아스널전에서 입은 부상에서 회복해 5일 빌라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마크 쿠쿠렐라도 햄스트링 부상 이후 복귀를 준비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