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신→오릭스 전부 맞았다’ 건강한 김도영은 최강, 日도 전전긍긍할 공포의 1번타자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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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03일, 오후 06:40

[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가 열렸다.우리 대표팀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2회초 2사 1,3루에서 한국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3.03 /spjj@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김도영(23)이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WBC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도영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연습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오릭스 선발투수 카타야마 라이쿠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의 홈런으로 대표팀은 5-0으로 크게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대표팀은 김도영의 홈런에 힘입어 8-5로 승리하고 오사카 연습경기를 1승 1무로 마쳤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KBO리그 통산 358경기 타율 3할1푼1리(1218타수 379안타) 55홈런 202타점 272득점 81도루 OPS .915를 기록한 슈퍼스타 3루수다. 2024년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만개했고 리그 MVP를 수상했다.

[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가 열렸다.우리 대표팀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1회초 무사에서 한국 김도영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2026.03.03 /spjj@osen.co.kr

그렇게 장밋빛 미래만 기다리고 있을줄 알았던 김도영은 지난 시즌 큰 시련을 겪었다. 햄스트링 부상만 3번을 당하며 30경기 타율 3할9리(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20득점 3도루 OPS .943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타석에서의 존재감은 여전했지만 타석 자체를 많이 들어가지 못했다. 

부상 이력 때문에 김도영이 WBC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들은 많은 KIA 팬들은 기대만큼 걱정도 컸다. 시즌 전에 부상을 당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도영은 연습경기 후반부터 페이스를 확 끌어올리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김도영은 지난 2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번타자로 나서 한국이 2-3으로 지고 있는 5회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추가하며 연습경기지만 무려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가 열렸다.우리 대표팀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2회초 2사 1,3루에서 한국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3.03 /spjj@osen.co.kr

일본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서 김도영을 주로 3번타자로 기용했던 류지현 감독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셰이 위트컴(휴스턴)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합류한 오사카 연습경기에서는 김도영을 1번타자로 쓰고 있다. 김도영은 타순에 상관없이 자신의 장타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일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는 7일 열리는 한일전에서도 그의 활약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김도영을 경계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안현민(KT)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면 이번 연습경기에서는 김도영이 경계대상 1호로 부상했다. 안현민도 경기 막판 홈런을 추가하며 자신을 어필했다.

김도영과 안현민은 오사카 연습경기에서 함께 테이블세터로 나섰다. WBC 1라운드에서도 김도영과 안현민이 테이블세터를 맡는다면 투수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싫은 테이블세터가 탄생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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