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선임' 계속 꿈꾼다...레알 마드리드, 시즌 종료 후 클롭 선임 재추진→8건 이적 작업 합의설 "장기 프로젝트에 흥미 느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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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04일, 오전 12:00

(MHN 오관석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3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는 데 한 발 더 다가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레알의 장기 프로젝트에 흥미를 느꼈고, 8건의 이적 작업을 함께 추진하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지난 1월 사비 알론소 감독을 경질한 뒤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을 선임했지만, 조기 교체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리그 2연패에 빠지며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가 4점으로 벌어지는 등 분위기도 가라앉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클롭의 이름이 등장했다. 클롭 감독은 마인츠와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5년 리버풀에 부임했고, 이후 프리미어리그 1회와 챔피언스리그 1회를 포함해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단순히 성적뿐 아니라, 중위권에 머물던 팀을 다시 정상으로 끌어올린 리빌딩 능력과 선수단 관리 방식도 높게 평가받는다. 클롭 감독은 선수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내부 결속력은 최근 분위기가 흔들리는 레알에 가장 필요한 요소로 꼽힌다.

실제 클롭 감독이 레알로 향할지도 불투명하다. 그는 2024년 리버풀을 떠날 당시 장기 휴식을 선언했고, 마지막 인터뷰에서도 "오늘로 감독 클롭은 끝났다"고 밝히며 사실상 은퇴를 암시했다. 또한 복귀하더라도 리버풀 외 다른 팀을 맡을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팀토크는 클롭 감독과 레알이 8건의 이적 작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하며 부임설에 무게를 실었다.

영입 명단도 구체적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수비수 니코 슐로터베크가 가장 먼저 언급됐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약 5,000만 유로(한화 약 857억 원) 수준에서 계약 성사를 자신하고 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핵심으로 지목된 인물은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로드리다. 팀토크는 로드리를 클롭 감독의 최우선 영입 후보로 꼽았다. 로드리는 라리가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2027년 여름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다는 점에서 맨시티가 합리적인 금액에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 밖에도 케난 일디즈(유벤투스), 비티냐(파리 생제르맹)도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방출 대상 역시 함께 거론됐다. 매체는 프란 가르시아, 다니 세바요스,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다비드 알라바가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레알 수뇌부가 클롭 감독을 존경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직접 협상이나 공식 절차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강도 높은 시간을 보낸 뒤 휴식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현재는 레드불 프로젝트 역할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팀토크, 연합뉴스/AFP,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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