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릭스 무너뜨린 한국, 인정! "해외파 모두 안타, 투수진도 안정적"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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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04일, 오전 12:25

이정후.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를 제압했다.

한국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WBC 공식 평가전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선발 데인 더닝 이후 추격을 당하기는 했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켰고, 타자들은 응집력으로 오릭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한국은 김도영(지명타자) 저마이 존스(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안현민(우익수) 문보경(1루수) 셰이 위트컴(3루수) 김혜성(2루수) 박동원(포수) 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국계’ 데인 더닝이 선발 등판했다.

2회에 한국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안현민의 중전 안타로 시작됐다.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 이후 무사 1, 2루에서 위트컴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혜성이 볼넷을 골랐다. 1사 만루 기회에서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한국이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김주원이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그사이 1점 추가. 2-0에서 2사 1,3루에서는 김도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다. 김도영은 전날(2일) 한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데인 더닝. / OSEN DB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저마이 존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정후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안현민이 좌선상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4회 등판한 송승기가 불안감을 보여주면서 결국 실점을 했다.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 고우석이 등판했다. 볼넷을 내주면서 추가 실점을 했지만 3점 차 리드에서 이닝을 넘겼다.

그러자 위트컴이 5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고우석은 5회에도 등판해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이후 김영규, 조병현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조병현이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무너지지 않았다.

8회 들어 유영찬이 2점을 뺏겼지만 9회초 안현민이 솔로 홈런을 추가해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셰이 위트컴과 김혜성. / OSEN DB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은 메이저리그 소속 선수 모두가 안타를 쳤다. 대회를 앞두고 완성도 높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저메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를 쳤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홈런을 쳤고 김혜성(LA 다저스)도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위트컴과 김혜성 모두 대표팀 합류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고 주목했다.

이어 매체는 “메이저리거 전원이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투수진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발 더닝(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2로 앞선 4회 2사 만루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우석(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도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는 등, 미국파 선수들이 투타에서 고르게 활약했다”고 살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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