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나 인생 폈어" 강등권 팀에서 레알 러브콜이라니! 토트넘, '788억 대형 유망주' 잃는다→갈락티코 핵심 타깃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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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04일, 오전 02:10

(MHN 오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유망주 아치 그레이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젊은 재능들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 유망주 아치 그레이가 주요 타깃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2006년생 그레이는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023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공식전 52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기본기와 멀티 포지션 능력을 인정받았고, 챔피언십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이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88억 원)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다만 팀의 불안정한 분위기와 줄부상 속에서 미드필더와 센터백, 풀백을 오가며 출전하다 보니 경기력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레알은 잉글랜드 최고의 젊은 선수들을 면밀히 관찰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단 수뇌부, 특히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기회가 포착되는 즉시 움직일 준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기조는 주드 벨링엄 영입 성공 이후 더욱 강화됐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그레이가 리즈 소속이던 시절부터 주목해왔으며, 당시에도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를 향한 관심은 레알에만 그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역시 그를 높이 평가하는 구단으로 거론됐다.

한편 레알의 잉글랜드 유망주 스카우트 작업은 그레이 한 명에 국한되지 않는다. 아스날 소속 에단 은와네리와 맥스 다우먼, 맨체스터 시티의 니코 오라일리, 첼시의 조시 아챔퐁과 제시 데리,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마테우스 마네까지 다수의 이름이 명단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를 고려하면 단기간 내 이적이 성사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팀이 리그 16위에 머물며 강등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만약 강등이 현실화될 경우 선수의 의지와 맞물려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레알이 실제로 영입에 나선다면 결코 수월한 협상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분명한 점은 있다. 잉글랜드의 가장 빛나는 젊은 재능들이 현재 레알의 시야 안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이다.

 

사진=그레이 SNS,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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