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 이재원이 3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와 구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orange@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4/202603040015775164_69a6fc52a474b.jpeg)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거포 유망주 이재원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재원은 연습경기에 톱타자로 출장하며 최대한 많은 타석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일 KT 위즈와 첫 연습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재원은 4타수 2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6차례 타석에 들어서 멀티 히트, 4출루를 기록했다. 삼진은 1개 뿐. 괜찮은 타격감이었다.
특히 6회 KT 1차지명 출신 좌완 전용주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렸다. ‘넘겼어야 했는데’라고 하자, 이재원은 “기회는 많으니까요. 굳이 홈런 생각은 안 한다. 너무 라인드라이브로 맞아서, 좀 더 타구가 떴어야 하는데”라고 발사각이 조금 낮았다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 중반까지는 이재원을 계속 톱타자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1번 테스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에서 투수들과 많이 상대하도록 한 것.
이재원은 톱타자로 나가는 것에 “어색한 것도 조금 있기는 한데, 저한테 온 기회니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 밖에 없다.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 해왔던 것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게끔만 하자는 생각이다. 딱히 다른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KT는 오원석,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LG 이재원이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3.01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4/202603040015775164_69a6fc530abdb.jpg)
1경기 밖에 안 했지만, 첫 경기 2안타 2볼넷 타격 결과는 만족스러웠을까. 이재원은 “좋은 부분들도 있지만 좀 아쉬웠던 부분들도 있다. 그런 부분들을 다시 체크해서 시즌에 더 잘 맞출 수 있게 해야 된다”고 말했다.
어떤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지 묻자, 이재원은 “9회 스기모토 투수를 상대했다. 어떻게 보면 시즌 내내 봐야 되는 투수인데, 너무 초구부터 어이없게 쳐서 그게 아쉬웠다”고 했다. 스기모토의 초구를 때려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재원은 “초구 변화구를 생각하고 들어가긴 했는데, (스기모토) 변화구가 너무 잘 떨어졌다. 그걸 너무 맞히기에 급급한 스윙이 나와서 아쉬웠다”고 언급했다. 홈런타자로서 헛스윙이 되더라도 자신의 스윙을 해야 하는데, 공을 따라가면서 어정쩡하게 갖다 맞히는 스윙을 한 것. 절대 하지 마라는 타격이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KT는 오원석,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LG 이재원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03.01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4/202603040015775164_69a6fc5381634.jpg)
LG 캠프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재원은 “진짜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저한테 관심 있게 해주신 거 너무 감사하고, 그렇다고 해서 건방지고 자만하고 그런 건 전혀 없어요. 항상 감사하고 이 순간 순간에 그 소중함을 항상 간직하고 있어요. 저한테 더 주어진 기회다 보니까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부담은 전혀 없는 거 같고 감사함 밖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재원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78경기 타율 3할2푼9리 91안타 26홈런 91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홈런 2위였다. 지난해 12월 제대했고, 김현수가 KT 위즈와 FA 계약(3년 50억 원)을 맺고 떠난 자리에 대체 선수 1순위다.
이재원을 향해 팀 선배 박동원은 “30홈런 칠지, 40홈런 칠지 누구도 모른다”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LG에서 향후 40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가 나온다면, 주인공은 이재원일거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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