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4/202603041243770630_69a7ab9dbd5c2.jpg)
[OSEN=손찬익 기자] “제가 직접 만나겠다.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침묵에 빠진 후배를 위해 선배가 움직인다.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SBS 특별 해설위원이 경남고 후배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타격감 회복을 돕기 위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된 노시환은 일본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공식 평가전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 SBS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 이대호 위원은 노시환이 타격 타이밍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이자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야구가 참 어렵다. 사실 나는 22년 프로 생활을 하고 은퇴할 때까지 단 한 번도 ‘감이 왔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군림했던 이대호조차 매 순간 고민과 싸워야 했다는 고백이었다. 이대호 위원은 “제가 직접 노시환 선수를 만나겠다.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배를 향한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했다.
![[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4/202603041243770630_69a7ab9e3cbc3.jpg)
노시환은 지난해까지 KBO 통산 타율 2할6푼4리(2916타수 770안타) 124홈런 490타점 446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11년 최대 307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았다. 그만큼 기대와 부담 역시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는 오히려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노시환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타율 4할1푼2리(34타수 14안타) 10타점 OPS 1.040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국제 무대에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타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지난 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공식 평가전을 마친 뒤 “아쉬운 점은 없다. 스프링캠프 전 사이판 캠프부터 1월부터 준비를 해왔다. 오키나와를 거쳐 오사카까지 오면서 준비가 다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로 넘어가면 이제 싸워야 한다.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한다. 준비한 만큼 도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5일 체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WBC 여정을 시작한다. 선배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은 노시환이 국제대회 강자의 면모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4/202603041243770630_69a7ab9edc2f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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