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월드컵 꿈 '십자인대 파열'로 산산조각.. 호드리구, 시즌 아웃→2026년 복귀 힘들 수도…"월드컵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 것"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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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04일, 오후 04:25

(MHN 박찬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의 핵심 공격수 호드리구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외측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며 호드리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시즌 아웃이다. 호드리구는 지난 3일 열린 헤타페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 중 오른쪽 무릎이 걸리면서 고통스러워 하며 쓰러졌다. 하지만 그는 경기를 마저 소화하며 끝마쳤고, 심각한 부상이 아닌가 싶었지만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과 반월판 파열로 확인되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다.

올해를 통째로 날릴 수도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문도'는 호드리구가 2026년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만큼 축구 선수에게 있어서 가장 치명적인 부상이 바로 십자인대 부상이다.

레알에겐 너무나도 크나큰 악재다.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핵심 공격 자원이다. 더군다나 현재 음바페도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당장 기용할 수 있는 공격수는 비니시우스와 곤살로 가르시아뿐이다. 지난 헤타페전 충격패로 바르셀로나와의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멀어진 가운데 호드리구 없이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하는 것은 치명적인 타격이다.

브라질 대표팀 역시 마찬가지다. 당장 4개월도 남지 않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팀의 핵심 호드리구 없이 대회를 치러야 한다. 최근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월드컵을 벼르고 있던 찰나 비보가 날아들면서 대대적인 플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호드리구 역시 침통한 심정을 전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인생과 커리어에 큰 장애물이 나타났다. 당분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남은 시즌은 물론, 브라질의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월드컵이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는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좌절감과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realmadridcommitte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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