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타자' 찾는 샌디에이고…'타율 .214-출루율 .353' 치열한 주전 경쟁 벽 부딪힌 송성문, 눈도장 찍을까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5일, 오전 12:20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며 KBO리그 스타가 된 송성문. 꿈꾸던 메이저리그 무대로 향했는데, 올해 첫 시즌 동안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을까.

송성문은 지난 2015년 넥센(현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9시즌을 뛰었고 모두 824경기 출장해 타율 2할8푼3리 80홈런 454타점 51도루 출루율 .347 장타율 .431을 기록했다.

2022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13개)을 때렸고 2024년에는 처음으로 세 자릿수(104개) 타점을 올렸다. 2025년에는 144경기 모두 출장해 타율 3할1푼5리 26홈런 90타점 25도루 출루율 .387 장타율 .530으로 ‘호타준족’ 면모를 뽐냈다.

2025시즌 종료 후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무대로 눈을 돌렸다. 지난해 3루수 골든글러브와 수비상을 수상한 그는 시즌 도중 6년 120억원 비FA 다년 계약 잭팟을 터뜨렸지만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4년 1500만 달러(약 219억원)에 샌디에이고로 향했다.

주전 자리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범경기에서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데, 만만한 무대가 아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애슬레틱스전에서는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회말 1사 1루 상황, 루이스 메디나의 시속 97.6마일(약 157km) 초구를 과감하게 공략해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빠른 공을 정확히 받아친 깔끔한 타격이었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1푼4리.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주전 경쟁은 치열하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교체로도 나오지 못했다.

송성문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1번타자를 찾고 있다. 2번, 3번, 4번 타순은 윤곽이 나왔다. 새 감독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은 2번에 잭슨 메릴, 3번에 매니 마차도, 4번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둘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스태먼 감독은 2, 3, 4번 타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탠먼 감독은 “1번 타자는 우리가 아직 확실히 정하지 못한 자리 중 하나다”고 말했다. 스태먼 감독은 “상대의 우완, 좌완에 따라 누가 1번 타자로 나설지, 아니면 항상 1번 타자를 고정할지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선수마다 WBC 대표팀 합류 전까지는 잰더 보가츠가 1번 타자로 나섰다.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번 타자로 나서는 상황. 스태먼 감독은 출루율,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를 고려하고 있는 모양새다.

송성문은 KBO리그 시절 컨택, 파워, 출루율, 활력 모두 수준급의 타자였다. 과연 올해 자신의 가치와 KBO리그 출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시범경기 6차례 출장해 타율 2할1푼4리 출루율 .353 OPS .567을 기록 중이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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