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날아오면, 팬들 반응이 아~ 아니고 오케이 했으면 좋겠어요” LG 잠실 빅보이, 외야 수비도 자신있다 [오!쎈 오키나와]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5일, 오전 01:18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KT는 오원석,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LG 이재원이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3.01 / dreamer@osen.co.kr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외야 수비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LG는 올 시즌 FA 김현수가 빠진 좌익수 자리에 문성주, 이재원, 천성호 등이 출전할 전망이다. 문성주(좌익수)-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가 주전이고, 이재원과 천성호는 지명타자 또는 좌익수로 간간이 출장할 예정이다. 

LG 선수들은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하고 있다. 이시가와 구장에서 만난 이재원은 “수비는 올해는 좌익수에 비중을 좀 많이 두는 것 같다. 일주일에 1번 정도 1루수 펑고를 받긴 하는데, 지금은 비중을 좌익수로 많이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3일 이시가와 구장에서 오전에는 선수단 전체 훈련을 마치고, 오후에는 주로 백업 선수들의 보충 훈련이 이어졌다. 이재원은 송지만 외야수비 코치와 1대1로 외야 수비 훈련을 했다. 좌중간에서 타구를 따라가는 동작 등을 훈련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1사 2루에서 LG 이재원과 오지환이 삼성 이병헌의 우전 안타 타구를 놓치고 있다. 2023.09.28 /jpnews@osen.co.kr

이재원은 김현수가 빠진 라인업에서 주로 지명타자, 수비에서는 좌익수로 출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좌익수 수비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재원은 “해민이형급은 아니어도, 공이 가면 안정감이 들 수 있는 정도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공이 날아오면 팬들이 ‘아!’ 이게 아니라, ‘오케이’라는 반응이 나오게 열심히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원은 이날 오전 선수단 전체 훈련을 마치고, 오후에는 송지만 코치와 1대1로 외야 수비 특별 훈련을 소화했다.  

외야에서 수비 실수는 실점과 곧바로 연결된다. 타구가 맞는 순간, 첫 번째로 뒤로 넘어가는 타구인지 앞으로 오는 타구인지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 이재원은 “외야는 진짜 실수를 하면 안 되는 포지션이니까. 딱히 실수는 없었는데, 지금은 그냥 나쁘지 않는 정도인 것 같아요”라고 언급했다. 

타격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결과를 보여줬다. 78경기에서 타율 3할2푼9리 26홈런 91타점을 기록했다. 이제 1군 투수들을 상대로 이어가야 한다. 이재원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타격할 때 공에 최대한 빠르게 접근하는 것을 강조하셨다. 내 스윙에서 공을 최대한 간결하게 빠르게 치는 것을 말씀하셨고 저도 그것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2사에서 LG 이재원이 한화 채은성의 선제 솔로포에 타구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23.09.23 /jpnews@osen.co.kr

이재원은 "간절하게 하자, 최선을 다하자, 항상 주어진 기회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하고 있다. 이거를 반드시 잡아야겠다는 아니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책임감 있게 행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올해 1월 신년회부터 캠프 출국과 입국, 캠프에서 인터뷰 마다 ‘간절하다, 감사하다, 최선, 책임감’ 등을 빠지지 않고 언급한다. 

입단 동기들은 각자 팀의 주축 선수들로 자리잡고 있다. 후배들 중에서 팀의 중심이 된 선수들도 있다. 비교가 되기도 하고, 이제는 자리를 확실히 잡아야 할 시기다. 이재원은 “딱히 그런 생각은 없고, 지금 당장 내가 할 것만 하자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