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 매과이어, 그리스 재심서 경찰 폭행 혐의 유죄→집행유예 15개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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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05일, 오전 04:30

(MHN 오관석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그리스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가 그리스 시로스 섬에서 열린 재심에서 경미한 폭행 혐의로 유죄가 인정되며 집행유예 15개월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판결 당일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 측은 이번 판결에 불복해 그리스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다. 이번 재판은 2020년 8월 미코노스에서 가족 휴가 도중 발생한 난투극 사건과 관련된 것이다. 당시 그는 체포된 뒤 집행유예 21개월을 선고받았으나, 그리스 법에 따라 항소와 함께 기존 판결은 자동 파기됐다.

재심은 네 차례 연기됐다. 2023년 5월에는 변호인단 일정 문제로, 2024년 2월에는 그리스 변호사 파업으로 미뤄졌고, 이후 지난해 3월과 10월에도 추가 연기가 이뤄졌다. 공소시효는 2028년 8월 만료 예정으로, 재판이 무산될 가능성도 거론된 바 있다.

이 사건은 맨유 이적 1년 만에 발생했다. 당시 변호인단은 두 명의 알바니아 남성이 매과이어의 여동생 데이지에게 정체불명의 물질을 주입해 실신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매과이어는 2020년 인터뷰에서 여동생이 의식을 잃어가던 상황을 회상하며 “두 남성이 제 여동생에게 다가와 어디에서 왔는지 물었다. 약혼녀가 여동생의 눈이 뒤로 돌아가는 걸 봤다. 여동생은 기절했고 의식을 잃었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으로 향하려 했지만 경찰서로 이송됐다고 주장하며 “처음에는 우리가 납치당한 줄 알았다. 우리는 무릎을 꿇고 손을 들었다. 그런데 그들은 우리를 때리기 시작했다. 제 다리를 치며 제 커리어는 끝났다고, 다시는 축구를 하지 못할 거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극도의 공포 속에서 도주를 시도했다고 전하며 “그들이 경찰인지도 확신할 수 없었다. 극도의 공포에 빠져 있었고 목숨이 위태롭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구금 생활에 대해서는 “끔찍했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 감옥에 수감된 것은 처음이었고 누구에게도 그런 일을 바라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또한 사과 여부에 대해서는 “저는 누구에게도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과는 잘못을 했을 때 하는 것이다. 다만 이 상황으로 인해 팬들과 구단이 어려움을 겪은 점은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매과이어 SNS, 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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