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쓰레기 나라” 막말한 前한화 스미스, 도미니카 공화국 상대로 1⅔이닝 1K 무실점 호투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5일, 오전 04:45

한화 이글스 버치 스미스.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버치 스미스(36)가 도미니카 공화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의 초호화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스미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키스케야 후안 마리찰에서 열린 도미나카 공화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선발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를 5구 시속 96.1마일(154.7km) 포심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스미스는 케텔 마르테(애리조나)도 4구 90.6마일(145.8km) 커터로 2루수 땅볼로 잡았다. 후안 소토(메츠)는 6구 95.2마일(153.2km) 포심을 구사해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디트로이트가 1-0으로 앞선 2회 스미스는 선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에게는 높게 뜬 타구가 행운의 안타로 이어질 수 있는 절묘한 코스로 향했지만 2루수 잭 맥킨스트리가 호수비로 잡아내면서 오히려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하지만 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에게 2구 97.1마일(156.3km) 포심을 던졌다가 3루타를 맞으면서 스캇 에프로스로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에프로스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 이글스 버치 스미스. /OSEN DB

스미스는 잠깐이지만 한국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23년 한화와 100만 달러(약 15억원)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왔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키움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2⅔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이 등판이 스미스의 KBO리그 마지막 등판이 됐다. 한화는 결국 스미스를 리카르도 산체스로 교체했다. 

개막전부터 부상을 당하며 2023시즌 1호로 교체된 외국인선수가 된 스미스는 팀을 떠나는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방출 이후 팬들과 설전을 벌이며 대한민국을 “쓰레기 나라”라고 비하한 것이다. 

한화 이글스 버치 스미스. /OSEN DB

한화를 떠난 스미스는 2024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에서 50경기(56⅓이닝) 4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빅리그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 싱글A에서 20경기(21⅓이닝) 2승 3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올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스미스는 시범경기에서 3경기(3이닝)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좋지 않은 성적이지만 지난 1일 탬파베이를 상대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고 이날 경기에서는 이번 WBC에서 최강 타선으로 손꼽히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강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피칭을 해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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