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주릭슨 프로파와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5/202603050414774124_69a884b1f3bca.jpg)
[OSEN=길준영 기자] 금지약물 적발이라는 대형 악재가 터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네덜란드 대표팀이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에 위치한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평가전에서 11-8로 승리했다.
2013년과 2017년 대회에서 4강에 올랐지만 지난 2023년 대회에서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도 대회 시작 전부터 큰 악재를 만났다. 주축타자 중 한 명인 주릭슨 프로파(애틀랜타)가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된 것이다.
프로파는 메이저리그 통산 1199경기 타율 2할4푼5리(4065타수 995안타) 125홈런 487타점 584득점 66도루 OPS .731을 기록한 베테랑 외야수다. 지난 시즌 애틀랜타에서 뛰며 80경기 타율 2할4푼5리(318타수 78안타) 14홈런 43타점 56득점 9도루 OPS .787을 기록했다. 올해도 애틀랜타에서 김하성과 함께 뛸 예정이었지만 시범경기 도중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됐다. 이번이 두 번째 적발로 16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WBC 출전도 불발됐다.
프로파가 빠진 네덜란드 대표팀은 레이-패트릭 디더(좌익수) 세단 라파엘라(중견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아지 알비스(2루수) 디디 그레고리우스(3루수) 헨드릭 클레멘티나(지명타자) 데이슨 크루즈(1루수) 채드윅 트롬프(포수) 드루 존스(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네덜란드 타선은 13안타를 몰아치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간판타자 라파엘라와 그레고리우스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라파엘라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알비스는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보가츠도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주릭슨 프로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5/202603050414774124_69a884b2a0914.jpg)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세단 라파엘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5/202603050414774124_69a89d4cad698.jpg)
1회초 선두타자 디더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네덜란드는 라파엘라가 2루타를 날리며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보가츠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고 알비스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폭투 득점이 나왔고 그레고리우스의 안타와 클레멘티나의 병살타로 한 점이 더 들어와 4-0이 됐다.
탬파베이는 1회말 선두타자 챈들러 심슨 볼넷, 제이콥 멜튼 몸에 맞는 공, 더블 스틸, 벤 윌리엄슨 1타점 희생플라이, 제이크 프렐리 1타점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만회했다.
네덜란드는 3회초 1사에서 보가츠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알비스는 안타를 때려냈고 그레고리우스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서 클레멘티나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크루즈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7-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탬파베이는 4회말 닉 포르테스, 조니 데루카, 테일러 월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잡았고 트레 모건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멜튼의 1타점 적시타로 4-7 추격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네덜란드는 5회초 1사에서 그레고리우스의 안타와 클레멘티나의 볼넷에 이어서 크루즈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탬파베이는 5회말 프렐리 볼넷, 프로테스 안타, 데루카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네덜란드는 6회초 라파엘라가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탬파베이도 6회말 브레이든 테일러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만회했고 7회에는 재비어 아이작과 나르시소 폴랑코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네덜란드는 9회초 클레멘티나의 1타점 적시타로 11-8까지 달아났고 탬파베이는 9회말 득점을 하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