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혁-김범수 공백? "이 정도면 해볼 만해"…달감독 흥미로운 고민, 한화 불펜 생존 경쟁 '진짜' 막 오른다 [오!쎈 오키나와]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5일, 오전 07:00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스프링 캠프 훈련을 펼쳤다.한화는 이번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 총 9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주시하고 있다. 2026.02.21 / dreamer@osen.co.kr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그건 뭐 즐거운 고민이죠."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4일 훈련을 끝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시작한 2026 호주-일본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기간 열린 총 11차례 연습경기에서는 5승5패1무를 기록했다. 1차 캠프부터 승리가 없다 마지막 5경기를 모두 잡았다.

김경문 감독은 "전체적으로 1차 캠프 때보다는 2차에서 조금 더 내용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이제 (한국에) 돌아가서는 이제 부상 선수가 언제쯤 돌아오느냐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 나머지는 여러 면에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타순과 포지션은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마지막 3경기에서 심우준을 리드오프로 테스트했고, 연습경기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한 신인 오재원은 개막 엔트리 합류 기대감을 높였다. 요나단 페라자, 강백호, 채은성의 연결도 안정적이었다. WBC(월드베이스볼) 대회를 마치고 노시환과 문현빈이 돌아오면 라인업은 더욱 강력해진다.

김경문 감독은 "한국 돌아가서까지 테스트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여기서 충분히 봤고, 거의 라인업이 나온다고 보면 된다"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이 많이 나온 건 바람의 영향이 있었다고 보고, 수비에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온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돌아봤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7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화 투수 황준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2.21 / dreamer@osen.co.kr

아직 더 고심해야 하는 부분은 마운드다. 5선발 후보를 포함한 선발진은 사실상 정해져 있지만, 불펜은 끝까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필승조 한승혁, 김범수가 이탈한 가운데, 누가 어떤 자리를 메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투수들이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부분은 고무적이다.

김경문 감독은 "정식 경기에 더 들어가 봐야 되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 가능성이 있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도 "시범경기를 던지면서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 청백전 두 경기와 시범경기까지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래도 즐거운 고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연습경기는 연습경기고, 시범경기도 시범경기다. 정식 경기가 되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일단 연습경기에서 모습이 좋은 선수들을 찾아내고, 처음에는 편안한 쪽에 투입을 시키다가 계속 자기 역할을 한다면 조금 더 무게가 있는 쪽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4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화 투수 권민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2.23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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