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이인환 기자] "만약 내가 축구 선수였다면, 당연히 롤모델은 호날두였을 거예요". 할리우드의 '대세' 시드니 스위니(28)가 축구의 성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깜짝 축구 사랑을 과시했다.
할리우드 스타 시드니 스위니는 지난주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를 방문했다. 스포르팅 CP와 에스토릴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경기장에서 포착된 스위니의 모습은 전 세계 축구 팬들과 할리우드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스위니는 동료 배우 매튜 구드, 레오 구델과 함께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홈팀 스포르팅 CP는 '귀한 손님'의 방문에 승리로 화답했다. 에스토릴을 3-0으로 완파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것. 구단 측은 스위니를 위해 그녀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 유니폼을 선물하며 환대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스위니의 축구 사랑은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직접 경기장 잔디 위로 내려가 스포르팅의 마스코트와 기념 촬영을 하는가 하면, 즉석에서 마스코트와 공을 주고받으며 축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화려한 드레스 대신 유니폼을 입고 잔디 위를 누비는 그녀의 모습에 현지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스위니는 포르투갈 현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호날두의 '열혈 팬'임을 자처했다. 그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못 박았다. 이어 *나는 매우 승부욕이 강한 사람이다. 만약 내가 축구 선수가 됐다면, 호날두의 그 치열한 승부욕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본받고 싶었을 것"이라며 호날두를 롤모델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평소 작품 속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던 스위니가 스포츠계의 아이콘인 호날두에게 동질감을 느낀다는 고백은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팬들은 "스위니와 호날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는 집념이 닮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호날두의 커리어가 시작된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호날두를 찬양한 스위니의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마케팅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이 축구 구단을 인수하거나 홍보에 나서는 트렌드에 비추어 볼 때, 스위니의 이번 방문은 예사롭지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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