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더 볼 필요 없다' 김경문 감독 결론 내렸다…선배들 제치고 안타 1위, 이 정도면 답 나와 있네 [오!쎈 오키나와]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5일, 오전 11:00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2일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와 연습경기를 가진다.한화는 이번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 총 9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1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한화 오재원이 안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하고 있다. 2026.02.22 / dreamer@osen.co.kr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선배들을 제치고 안타 1위에 등극한 루키. 김경문 감독의 시선에는 이미 답이 나와 있는 듯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4일 훈련을 끝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시작한 2026 호주-일본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기간 열린 총 11차례 연습경기에서는 5승5패1무를 기록했다. 1차 캠프부터 승리가 없다 마지막 5경기를 모두 잡았다.

김경문 감독은 "전체적으로 1차 캠프 때보다는 2차에서 조금 더 내용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이제 (한국에) 돌아가서는 이제 부상 선수가 언제쯤 돌아오느냐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 나머지는 여러 면에서 좋았다"고 스프링캠프를 총평했다.

타순이나 포지션은 어느 정도 구상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한국 돌아가서까지 테스트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여기서 충분히 봤고, 거의 라인업이 나온다고 보면 된다"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이 많이 나온 건 바람의 영향이 있었다고 보고, 수비에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온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돌아봤다.

신인 오재원도 즉시 전력으로 무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입단한 오재원은 이번 스프링캠프에 연습기에서 10경기에 나서 마지막 경기 스리런을 포함해 11안타 5타점 7득점 2도루 타율 0.379로 활약했다. 안타 개수만 따지면 전체 1위다. 중견수 수비는 더없이 안정적이었다.

[OSEN=최규한 기자] 2026.02.22 한화 오재원. / dreamer@osen.co.kr

김경문 감독은 투수들은 시범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 반면 "재원이를 충분히 봤다. 어느 정도 (계산이) 된다"고 언급하며, 사실상의 테스트 종료를 선언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개막전 엔트리 한 자리가 유력하다.

김경문 감독은 오재원에 대해 "분명히 고졸 선수로서 좋은 걸 많이 갖고 있다. 수비나 베이스 러닝도 좋고, 타격에서도 자신이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타자 선배들과 싸울 수 있는 테크닉이 있더라"라며 "첫 해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경험을 하면서 잘 이겨내면 프로에서도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재원은 오히려 "만족하는 부분은 없다"면서 "그나마 보여드릴 수 있었던 건 수비인 것 같다. 호수비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플레이가 괜찮게 나왔다. 더 해야겠지만, 준비한 게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타격은 결과가 괜찮게 보일 수 있지만 솔직히 과정에서는 내가 생각한 만큼 안 나왔다"며 "한국에 가서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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