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인오 기자) ‘메이저 승부사’ 이상희가 뉴질랜드 무대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상희는 5일부터 8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로열 오클랜드 & 그레인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ISPS HANDA Japan-Australasia Championship(총상금 120만 호주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오브 오스트랄라시아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오클랜드에서 남자 프로 골프 대회가 다시 열리는 의미 있는 무대다.
PGA 투어 우승 경력을 보유한 케빈 나와 닉 와트니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경기력을 점검하게 될 이상희는 “올해 동계훈련을 대회 환경과 비슷한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했다”며 “시즌 첫 대회인 만큼 1, 2라운드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흐름을 만들고 코스 적응과 경기 운영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희는 프로 전향 이후 꾸준한 경기력으로 국내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11년 KPGA 투어 NH농협오픈에서 프로 신분 최연소인 19세 6개월 10일의 나이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 제55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과 함께 KPGA 투어 대상을 수상하며 정상급 선수로 도약했다.
이후 2016년 SK텔레콤 오픈,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등 K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며 큰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시즌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2025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을 펼쳤고, KPGA 투어 리커버리율상과 플렉스 벙커세이브율상을 수상하며 정교한 쇼트게임과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이상희는 “오랜만에 시즌 첫 시합이라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욕심을 내기보다는 시즌 전체를 바라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계훈련을 통해 지난해 아쉬웠던 드라이버 샷과 퍼트 정확성을 보완했다. KPGA 투어 개막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좋은 흐름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