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쉴리 무실점 위력, 장성우 홈런포함 3안타→리드오프 최원준 멀티히트...KT 5-2 승리, KIA 올러 2실점 [오!쎈 오키나와]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5일, 오후 04:08

[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KT 위즈가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KT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긴타운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스프링캠프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투수진이 9안타를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아냈다. 베테랑 장성우가 홈런 포함 3안타를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적생 리드오프 최원준도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이었다. KT가 1회 첫 실전에 나선 KIA 선발 아담 올러를 두들겼다. 리드오프 최원준이 우전안타로 출루하고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3루에서 외인타자 힐리어드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였다. 곧바로 장성우가 큼지막한 중월솔로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KIA는 6회말 김호령의 볼넷과 폭투로 만든 2사2루에서 정해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KT도 7회초 2사1,3루에서 더블스틸을 감행해 한 점을 보탰다. KIA가 7회말 정현창의 중전적시타로 다시 한 점차로 따라붙자 8회초 배정대의 우중간 2루타 등으로 두 점을 뽑아 승리를 잡았다.  

KT 새 외인 우완 케일럽 보쉴리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2⅔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커터 투심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구속도 150km를 찍었다. 아직 100% 몸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구가 되는 한국형 외인투수로 기대감을 높였다.

3회 2사1,2루에서 구원에 나선 좌완 권성준이 KIA 해롤드 카스트로를 범타로 처리하며 원포인트릴리프 임무를 완수했다. 우규민과 주권이 각각 1이닝씩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6회 권용주가 1실점을 허용했고 손동현이 7회 선두타자 오선우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한승혁이 8회 2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없이 버텼고 9회 등판한 이적생 임준형이 퍼펙트 세이브를 따냈다.

KIA 선발 올러도 첫 출격에 나섰지만 1회 안타와 홈런을 맞고 흔들렸다. 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1루주자들이 쉽게 도루를 허용했다. 2회부터는 밸런스를 찾으며 자신의 공을 던졌다. 뒤를 이은 이적생 홍민규가 3회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후보 2년차 김태형은 득점 위기를 모면했다. 4회 볼넷을 내주고 도루를 허용했으나 세 타자를 잡아냈다. 5회도 안타와 볼넷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몰리고도 실점을 막았다.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최고 149km 구속을 뽐내며 무난하게 빌드업 과정을 보여주었다. 

6회는 김시훈이 무실점 행진을 이었으나 7회 바통을 이은 성영탁이 1안타(2루타)와 볼넷을 내주고 1실점했다. 8회 나선 최지민도 2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고 2실점했다. 9회는 조상우가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삭제했다. 타자 가운데는 정해원이 2안타를 날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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