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도전' 황유민, 블루베이 LPGA 첫날 6언더파 '선두'
스포츠
뉴스1,
2026년 3월 05일, 오후 05:18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에 도전하는 황유민(23)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60만 달러)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황유민은 5일(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오후 5시 현재 오후조 경기가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황유민은 장웨이웨이, 메리 류(이상 중국)와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동 4위 안쯔닝(중국), 오스턴 김(미국·이상 5언더파 67타)과는 한 타 앞서 있다.
작년 10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황유민은 이 대회가 시즌 세 번째 출격이다.
그는 '우승자'만 나설 수 있는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해 '공동 5위'로 데뷔전 '톱5'의 성적을 썼고, 지난주엔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선 시즌 첫승을 노리게 됐다.
황유민은 이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1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후 16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을 파로 쉬어간 황유민은,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6개 홀에서 5개의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이후 파로 타수를 지켜가던 그는 경기 막바지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황유민은 경기 후 "그린이 매우 까다로워서 아이언샷에 더 집중하려 했다"면서 "지난주 발목 부상이 있어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오늘 라운드가 잘 진행돼 나도 놀랐다"고 했다.
그는 "올 시즌 다치지 않고 마무리하고, (시즌 최종전인) CME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미향(33)은 11개홀을 치른 가운데 4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라 있고, 최운정(34)은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공동 17위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다케다 리오(일본)는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김아림(31) 등과 함께 공동 25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LPGA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이동은(22)은 11번홀까지 3오버파로 흔들려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