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 체코 상대 3이닝 무실점 호투...투구수 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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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3월 05일, 오후 08:1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대표팀 선발투수 소형준이 체코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국 대표팀 선발 소형준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형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1차전 체코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피안타 1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삼진 2개를 잡고 병살타 1개를 유도하며 실점없이 투구를 마쳤다.

투구수도 42개에 불과했다. 50개 이상 투구를 한 선수는 규정상 나흘을 쉬어야 하지만 50개를 넘기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 휴식 후 다시 등판이 가능하다.

WBC 첫 경기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은 소형준은 1회초 선두타자 밀란 프로콥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시작했다. 다음타자 마르틴 체르빈카에게는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1사 1루 상황에서 테린 바브라를 2루수쪽 병살타로 요리해 세 타자로 첫 이닝을 마쳤다.

1회말 공격에서 나온 문보경의 만루홈런으로 4점의 리드를 안고 2회초 투구에 나선 소형준은 첫 타자 마르틴 체르벤카를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이후 마렉 출루프와 마르틴 무지크에게 우전안타, 볼넷을 내줘 1사 1,2루에 몰렸다.

실점 위기에서 보이테흐 멘시크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소형준은 빌리엄 에스칼라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 2사 만루에 처했다. 하지만 막스 프레즈다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에도 타선이 김주원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가운데 3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은 선두타자 프로코프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체르빈카를 유격수 쪽 병살타로 잡은데 이어 바브라도 2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한국 대표팀은 4회부터 노경은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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