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고양, 박찬기 기자) 고양소노가 임동섭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안양정관장을 꺾고 상대 전적 7연패에서 탈출, 봄농구 희망을 이어갔다.
소노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정관장에 75-73으로 승리했다.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가 16점 10리바운드, 켐바오가 15점, 이정현이 1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승욱이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렸고, 임동섭이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결승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정관정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7점, 박정웅이 13점, 변준형이 8점으로 분전했으나, 아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4연승을 기록, 21승 23패로 6위 수원KT와의 격차를 0.5점으로 바짝 좁혔다. 더불어 올 시즌 정관장 상대 4연패와 더불어 지난 시즌부터 7연패를 당한 열세를 극복하는 데 성공하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반면, 패배한 정관장은 27승 16패를 기록하며 3위 서울SK와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1쿼터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정관장의 3점슛이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종규와 김영현, 박정웅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정관장이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소노가 반격에 나섰다. 에이스 이정현을 비롯해 임동섭과 최승욱이 3점포로 응수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소노의 리드로 1쿼터가 끝나는가 했으나 종료 직전 김종규의 2점슛 버저비터가 들어가며 19-19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2쿼터 초반 소노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작 직후, 임동섭이 앤드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나이트가 골밑에서 싸워주며, 최승욱이 힘을 더했다. 하지만 격차를 더 벌리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자 정관장이 반격했다. 오브라이언트가 2점슛 샷클락 버저비터를 성공시켰고, 변준형이 3점슛을 터트리며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팀파울에 걸린 정관장의 수비를 공략한 소노가 다시 역전에 성공, 36-34 2점 차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팽팽한 양상 속 소노가 도망치고, 정관장이 추격하는 흐름이 계속됐다. 소노는 이정현과 켐바오가 3점슛을 성공시켰고, 전반 내내 잠잠하던 강지훈이 4점을 더하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정관장 역시 변준형이 3점슛을 한 개 더 성공시켰고, 김경원이 5점을 추가하며 부지런히 추격했다.
팽팽하던 경기의 흐름을 켐바오와 나이트가 바꿨다. 나이트가 켐바오의 엘리웁 패스를 강력한 덩크로 성공시켰고, 켐바오가 아반도의 3점슛을 블락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이정현의 패스를 이기디우스가 골밑에서 마무리하며 격차는 6덤 차까지 단숨에 벌어졌다.
4쿼터 초반 정관장이 역전에 성공했다. 정관장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수비가 소노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박정웅의 역전 3점슛 두 방, 김영현의 3점슛 한 방이 림을 갈랐다. 3분 만에 정관장이 경기를 뒤집으며 6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경기장 계시기 오류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재개된 경기에서 소노가 거세게 추격했다. 최승욱과 임동섭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경기는 단숨에 1점 차까지 다시 좁혀졌다.
경기 막판, 포기하지 않은 소노가 경기를 뒤집었다. 종료 4초를 남기고 임동섭이 골밑에서 결승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