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4초 결승 실점' 정관장 유도훈 감독 "내 잘못이고, 내 책임. 안전하게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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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05일, 오후 10:09

(MHN 고양, 박찬기 기자) 고양소노에 마지막 4초를 남기고 결승 실점을 내주며 패배한 안양정관장 유도훈 감독이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정관장은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소노에 73-75로 패배했다.

정관장은 4쿼터까지 소노에 리드를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4쿼터 들어 박정웅의 연속 3점슛 두 방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 한 때 6점차까지 리드를 벌렸었다. 계속해서 리드를 내주진 않았으나 경기 종료 46초를 남겨두고 동점을 내줬고, 이후 2번의 공격을 모두 실패하며 임동섭에게 결승 실점을 헌납,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휴식기 이후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끌고 가줬는데, 마지막에 수비 미스가 나오면서 3점슛 두 방을 맞았다. 마지막 작전 타임에 빠르게 2번 공격을 하라고 지시했는데, 그것이 패착인 것 같다. 안정적으로 24초를 썼어야 했다. 내 책임이고, 내 잘못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변준형은 20분 가까이 뛰며 8점 5어시스트(3점슛 2개)를 기록했다. 유도훈 감독은 "15~20분 정도 뛰게 할 계획이었다. 아직 순간적인 돌파나 움직임 등 코트 밸런스는 더 잡아가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풀어주는 플레이는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선 4쿼터 중반 정관장이 흐름을 탔을 때, 경기장 계시기 오류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재개된 경기에선 정관장의 좋았던 흐름이 끊겼고, 경기 막판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유도훈 감독은 "어쩔 수 없다. 그건 양팀 다 마찬가지다"라며 "오늘 진 것은 마지막 오펜스, 디펜스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와서다. 선수들에게 좀 더 안전하게 하는 방법을 선택했어야 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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