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 ‘세계 챔프’ 대만, 콜드 게임 굴욕…‘진심 모드’ 일본에 대참패, 초고속 탈락 위기 [오!쎈 도쿄]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6일, 오후 10:20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일본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일본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대만은 쩡하오쥔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일본의 10득점 기록이 전광판에 표시되고 있다. 2026.03.06 /spjj@osen.co.kr[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지더라도 대등하게 싸우다가 졌어야 했을 터.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2024년 프리미어12 우승으로 기세등등했던 대만이었는데, 초고속 탈락 위기에 몰렸다.

대만은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0-13, 7회 콜드 게임 패배를 당해 완벽하게 무너졌다. 이로써 대만은 호주전에 이어 일본에 대참패를 당하면서 조별 라운드 성적 2패를 안고 싸우게 됐다. 초고속으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대만은 전날(5일)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0-3으로 패배를 당했다. 충격패였다. 2024년 프리미어12 우승 타이틀을 달고 4만여 대만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호주전 완승을 기대했지만 되려 완패를 당했다. 대만의 자랑이라고 했던 타선이 3안타로 침묵했다.

대만 입장에서는 일본전이 첩첩산중이었다. 다저스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해야 했다. 대만은 선발 투수로정하오춘을 내세웠다. 1회만 하더라도 대만의 흐름은 괜찮았다. 1회 오타니에게 2루타를 허용하는 등 1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쩡하오춘이 155km의 강속구를 내세워 위기를 극복했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일본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일본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대만은 쩡하오쥔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2사 1,3루에서 일본 오카모토 가즈마를 삼진으로 처리한 대만 쩡 하오쥔이 환호하고 있다. 2026.03.06 /spjj@osen.co.kr

그러나 2회부터 대만이 두들겨 맞았다. 대만은 2회 무라카미 무네타카에게 볼넷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무사 만루에서 와카츠키 겐야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오타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오타니에게 그랜드슬램을 얻어 맞았다. 하지만 이는 시작이었다.

이후 일본의 무차별 공습이 시작됐다. 스즈키 세이야게게 볼넷을 내준 뒤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우중간 적시 3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다시 한 번 만들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 겐다 소스케에게 2타점 적시타, 오타니에게 적시타를 다시 한 번 내주면서 2회에만 10점을 헌납했다. 

이후 대만은 사실상 포기 모드에 접어들었다. 2회 선발 정하오춘에 이어 후즈웨이를 올렸고 3회에는 사쯔천을 투입했지만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 사쯔천이 흔들렸지만 대만은 투수 교체 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3회 무사 1,2루에서 오카모코 가즈마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고 2사 2,3루에서 겐다 소스케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내주며 0-13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일본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일본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대만은 쩡하오쥔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양팀 선수들이 국가 연주를 듣고 있다. 2026.03.06 /spjj@osen.co.kr

대만은 사실상 힘을 빼고 투수진을 운영하며 향후 한국전을 준비하는 모양새로 돌입했다. 아울러 대만은 호주전 3안타의 침묵이 일본전까지 이어졌다. 경기 흐름이 초반에 넘어갔다고 했지만 볼넷 5개, 사구 1개를 제외하고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노히터의 굴욕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6회 장위청이 우전 안타를 뽑아내면서 노히터 굴욕은 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득점을 뽑지 못한 채 경기가 이어졌다. 일본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지만 결국 7회 콜드게임 요건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제 대만은 2패로 초고속 탈락 위기에 몰렸다. 내일(7일) 정오에 체코와 경기를 치르고 대만 입장에선는 말 그대로 벼랑 끝 운명에 놓인 한국과 경기를 치른다. 대만으로서는 말 그대로 한국전을 놓칠 수 없는 최후의 일전이 됐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일본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일본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대만은 쩡하오쥔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일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역투하고 있다. 2026.03.06 /spjj@osen.co.kr/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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