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케인 결장' 바이에른, '카스트로프 선발' 묀헨글라트바흐 4-1 제압...2위 BVB와 14점 차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7일, 오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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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같은 그라운드에서 맞붙은 '코리안 더비'에서 바이에른이 완승을 챙겼다. 선두 팀의 힘이 분명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4-1로 꺾었다.

이 승리로 바이에른은 승점 66점(21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보다 한 경기 먼저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를 14점까지 벌렸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25점(6승 7무 12패)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김민재와 카스트로프가 동시에 선발로 출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바이에른은 니콜라 잭슨을 최전방에 세우고 루이스 디아스, 자말 무시알라, 레나르트 칼을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레온 고레츠카와 요주아 키미히가 맡았고 수비는 톰 비쇼프,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가 구성했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묀헨글라드바흐는 하리스 타바코비치를 원톱으로 세우고 휴고 볼린, 프랑크 호노라트가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케빈 슈퇴거와 로코 라이츠가 자리했고 윙백은 카스트로프와 조 스칼리가 맡았다. 스리백은 케빈 디크스, 니코 엘베디, 필리프 잔더였다.

경기 초반부터 바이에른이 흐름을 장악했다. 전반 11분 레나르트 칼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결국 전반 32분 선제골이 터졌다. 고레츠카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찔러 넣었고 디아스가 수비 사이로 침투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바이에른은 전반 추가시간 격차를 벌렸다. 역습 상황에서 잭슨이 볼을 끌고 올라간 뒤 디아스에게 연결했고, 디아스가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라이머에게 내줬다. 라이머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이 됐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바이에른은 후반 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0분 묀헨글라드바흐 주장 로코 라이츠가 잭슨을 뒤에서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동시에 퇴장을 당했다. 후반 12분 무시알라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0으로 달아났다. 부상 복귀 이후 첫 리그 골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바이에른은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34분에는 칼의 크로스를 잭슨이 마무리하며 네 번째 골까지 추가했다. 잭슨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리그 골을 기록했다.

묀헨글라드바흐도 마지막까지 버티며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파비오 키아로디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17세 미드필더 벨 모히야가 밀어 넣었다. 모히야는 묀헨글라드바흐 역사상 분데스리가에서 득점한 첫 17세 선수가 됐다.

경기는 바이에른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바이에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종료 후 노이어를 요나스 우르비히로 교체했다. 부상 예방 차원의 교체로 보였으며 다음 일정인 아탈란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경기를 앞두고 관리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또 다른 변수는 해리 케인의 결장이었다. 케인은 종아리 부상 여파로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바이에른은 오는 11일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아탈란타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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