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장현식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친정팀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마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장현식은 KIA 선수들을 오랜만에 만나 인사를 나눴다. /orange@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7/202603070125770974_69ab039796444.jpeg)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장현식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친정팀 KIA 타이거즈 선수들을 오랜만에 만나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6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구장에서 킨구장에서 LG와 KIA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두 팀 모두 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였다. LG 선수들은 이시카와 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하고, 차로 약 20~30분 거리인 킨구장으로 이동했다.
장현식은 경기 전에 KIA 라커룸쪽으로 가서 KIA 선수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장현식은 “다 친했다. 모든 선수를 다 만난 거 같아요”라고 오랜만에 만남을 말했다.
경기 후 장현식은 “(킨구장)여기서 던졌던 기억이 있어서 여기서 던지는 게 낫겠다 생각하고 왔다. 아무래도 처음 던지는 낯선 곳보다는 던졌던 곳에서 체크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운드 흙이 오늘은 좀 안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스프링캠프 이 때 즈음에 컨디션 체크를 과거 경험했던 동일한 장소에서 점검하려 했는데 마운드과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장현식은 “경기에서 던지고 내려와, 불펜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1이닝 던져서 괜찮다”고 했다.
장현식은 이날 KIA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7로 뒤진 5회말 등판, 첫 타자 김석환을 좌익수 뜬공 아웃, 김규성을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잡고서 박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2사 1루에서 박정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
지난 1일 KT전에서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캠프에서 2경기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장현식은 "계획대로 몸을 잘 만들어왔다. 아프지 않고 캠프를 마쳐 좋다"고 말했다.
![[OSEN=최규한 기자] LG 장현식. 2026.03.01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7/202603070125770974_69ab0397e720c.jpg)
장현식은 2024년 KIA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FA 자격을 취득, LG와 4년 52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장현식은 지난해 LG에서 또 우승을 경험했다. 팀을 옮겨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것. 진기한 기록이다.
KIA 선수들이 2년 연속 우승을 부러워하지 않았냐고 묻자, 장현식은 “(KIA 선수들에게) 우승 한 번 더 할 것 같은데, 라고 말해줬다”고 웃었다. KIA 선수들에 살짝 자랑한걸까, 도발한 걸까.
그런데 장현식은 2024년 KIA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LG로 이적하는 바람에 2025년 스프링캠프에서 KIA 선수들이 누렸던 각종 호사를 즐기지 못했다. 지난해 KIA는 선수단 전원이 미국 캠프에 비즈니스석을 타고 다녀왔다. 정의선 구단주가 캠프를 방문해 값비싼 만찬도 즐겼다.
장현식은 지난해 LG의 미국 캠프에서 발목을 다쳐 조기 귀국했고, 비즈니스석은 자비로 타야 했다. 그래도 LG에서 2025년 통합 우승을 하고, 올해 미국 캠프는 구단에서 제공한 비즈니스석을 타고 오고갔다. 무엇보다 두둑한 우승 보너스를 2년 연속 받았다.
장현식은 “우승 한 번 더 하고 싶다. 너무 좋아요. 아마추어 통틀어서 한 번도 우승을 못 해봤거든요. 2024년에 처음 우승했던 거라 너무 기억이 좋아서, 작년에 우승 했는데 또 너무 좋았다. 물론 개인의 기록도 중요하고 잘해야겠지만, 우승만한 게 없구나 그거를 느꼈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올해 지난해보다 더 좋은 개인 성적을 거둬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펼쳤다.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LG는 25일 오키나와에 입성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2차 캠프를 시작했다.LG 장현식이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6.02.27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7/202603070125770974_69ab4785c15c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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