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리버풀과 FA컵서 시즌 3호 골... 팀은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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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3월 07일, 오전 09:52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사진=AP
리버풀. 사진=AP
울버햄프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 안방 경기에서 리버풀에 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프턴은 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지난 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울버햄프턴에 당했던 1-2 패배를 설욕하고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교체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8일 첼시와 리그 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쳤던 황희찬은 6경기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리버풀에 크게 밀렸다. 점유율 33.3% 대 66.7%, 슈팅 수 4개 대 20개, 유효 슈팅 수 3개 대 9개로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친 울버햄프턴은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리버풀은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리버풀 앤드루 로버트슨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2분 뒤엔 왼쪽 측면에서 로버트슨이 보낸 낮은 크로스를 모하메드 살라가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살펴봤으나 득점으로 인정됐다.

리버풀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9분 커티스 존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을 파고들었고 그대로 때린 왼발 슈팅으로 승기를 굳혔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사진=AP
울버햄프턴은 0-3으로 뒤처진 후반 30분 톨루 아로코다레 대신 황희찬을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경기 종료 직전 리버풀 골문을 열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울버햄프턴 수문장 샘 존스톤이 전방을 향해 길게 찼다. 단숨에 리버풀 수비 뒷공간으로 달린 황희찬이 공을 잘 잡아뒀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지난 1월 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 이후 약 두 달 만에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득점 이후 울버햄프턴은 추가 골을 넣지 못했고 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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