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 주장 이정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목걸이 때문에 화제의 중심이 됐다.
경기 때 착용한 '클로버 목걸이'가 사진과 영상을 통해 노출됐는데, 프랑스 하이엔드 브랜드가 생산한 고급 목걸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경기 외적으로 주목 받았다.
7일 일본과 경기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에서 만난 이정후는 "클로버가 '행운'을 뜻하지 않나. 그래서 착용했는데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미국 선수들은 목걸이를 많이 착용한다. 너무 주렁주렁하면 경기할 때 지장이 있으니까 짧게 만들었다. 행운을 바라는 것 외엔 다른 의미는 없다"고 부연했다.
5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대한민국의 1회말 공격 1사 1루 상황때 이정후가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3.5 © 뉴스1 구윤성 기자
일본전에서 목걸이를 착용하느냐는 질문엔 "(화제가 됐다고) 안 하고 나가면 웃기지 않겠나"라며 "우리 팀에 행운이 조금이라도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밖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 경기 때만 착용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국제 대회에서 11년 만에 일본 상대로 승리를 노리는 한국은 경기 초반 일본 선발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를 공략해야 승산을 높일 수 있다.
이정후는 "저도 작년에 한 번 상대해 봤는데, 한국에서는 못 본 유형의 투수"라고 말했다.
이어 "왼손 투수인 데다 공도 엄청 빠르고 디셉션(공을 숨기는 동작)도 좋다. 투구 수가 제한되는 WBC 특성상 선발 투수여도 전력투구할 것"이라면서 "저도 그렇고 저마이 존스도 기쿠치를 상대했던 경험을 동료들과 공유했다. 단기전에서는 분위기와 선수들의 컨디션이 중요하기에 1회부터 어떻게 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