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원 기자)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역전패에 쓴 입맛을 다셨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일본에 6-8로 패했다.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8일 정오 같은 장소에서 대만과의 3차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앞서 체코전을 11-4로 대승하며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한일전 결과는 아쉬웠다.
이 날 한국은 김도영(KIA 타이거즈)-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안현민(kt wiz)-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문보경(LG 트윈스)-김주원(NC 다이노스)-박동원(LG)-김혜성(LA 다저스)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고영표(kt)다.
일본은 선발 투수로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가 출격했다.
1회부터 주고받았다. 한국은 김도영의 좌전 안타와 존스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여기에 이정후가 안타를 보태 선취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어 2사 1, 2루에서도 문보경이 점수를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1회말 일본 역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볼넷 이후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바싹 붙었다. 오타니는 다시 3회말 동점 솔로포로 한국을 위협하고 스즈키가 다시 한번 홈런,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까지 포를 쏘아올려 2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이 3-5로 뒤쳐진 4회초 김혜성이 나서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상대 팀 바뀐 투수가 던진 5구 포심 패스트볼을 당겨 투런포로 불을 붙였다.
팽팽하던 5-5 접전은 7회말 일본쪽으로 기울었다. 바뀐 투수 김영규가 곤도에게 볼넷을 내준 후 2사 만루에 놓였고, 스즈키 밀어내기 볼넷 후 요시다가 적시타로 분위기를 끌어왔다.
이정후가 8회초 2루타를 쏘아올리고 문보경 볼넷, 김주원 적시타로 한국이 한 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김혜성이 삼진으로 덜미를 잡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 패배로 한국은 지난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리그12 준결승 이후 일본에 1무 11패 기록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문보경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저마이 존스가 5타수 2안타, 이정후가 5타수 2안타 1타점 성적을 냈다.
선발 고영표는 2⅔이닝 3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