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투런포 쾅' 김혜성, 홈런으로 분위기 살렸는데…만루 찬스에 루킹 삼진, 너무나 뼈아팠다 [WBC]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8일, 오전 12:20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7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잠수함 고영표, 일본은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WBC에서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후 3개 대회(2013년, 2017년, 2023년)에서 연달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 토너먼트 복귀를 목표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지난 5일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는 11-4로 대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 4회초 1사 1루에서 한국 김혜성이 일본 이토를 상대로 동점 우중월 투런포를 날리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3.07 /spjj@osen.co.kr

[OSEN=조은혜 기자] 졌지만 잘 싸웠다. 김혜성이 홈런으로 넘겨준 분위기, 홈런으로 가져오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찬스가 너무나 뼈아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C조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6-8로 석패했다. 선취점과 역전 후 동점 홈런까지 팽팽한 승부를 벌였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한국은 일본 선발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1회부터 3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도영과 저마이 존스,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안현민, 셰이 위트컴이 각각 헛스윙 삼진,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들고 앞섰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7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잠수함 고영표, 일본은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WBC에서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후 3개 대회(2013년, 2017년, 2023년)에서 연달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 토너먼트 복귀를 목표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지난 5일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는 11-4로 대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 4회초 1사 1루에서 한국 김혜성이 일본 이토를 상대로 동점 우중월 투런포를 날리고 저마이 존스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07 /spjj@osen.co.kr

한국 선발 고영표를 상대한 일본은 1회말 곧바로 2점을 내고 따라붙었다. 선두 오타니 쇼헤이가 볼넷 출루한 1사 2루 상황, 스즈키 세이야가 풀카운트에서 고영표의 6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2-3.

고영표는 2회 안정감을 찾고 깔끔한 삼자범퇴를 만들었지만, 한국이 달아나지 못한 사이 일본이 3회 홈런 세 방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오타니와 스즈키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는 3-4. 한국은 투수를 조병현으로 교체했으나 조병현마자 등판하자마자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가 3-5로 벌어졌다.

순식간에 맞은 세 방의 홈런, 2점 차에 불과했지만 분위기가 일본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그리고 맞이한 4회초, 기쿠치가 내려가고 등판한 이토 히로미를 상대로 선두 김주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박동원은 헛스윙 삼진.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7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잠수함 고영표, 일본은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WBC에서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후 3개 대회(2013년, 2017년, 2023년)에서 연달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 토너먼트 복귀를 목표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지난 5일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는 11-4로 대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한국 김혜성이 삼진을 당하고 있다. 2026.03.07 /spjj@osen.co.kr

하지만 김혜성이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이토의 5구를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앞선 5일 체코전을 포함해 조별리그 안타가 없던 김혜성은 첫 안타를 동점 투런포로 장식했다. 점수는 5-5 동점이 됐고, 가라앉았던 대한민국의 분위기도 단숨에 되살아났다.

그러나 7회말 3점을 내주며 다시 일본의 리드. 한국도 8회초 마츠모토 유키 상대 이정후의 2루타와 문보경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주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바로 따라붙었다. 점수는 6-8, 2점 차. 이어 대타 문현빈이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이어지며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는 김혜성. 김혜성은 초구 스트라이크가 이후 2구 볼을 지켜봤고, 3구에 헛스윙을하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4구는 또 한 번 볼이 되면서 볼카운트는 2-2. 김혜성은 5구 싱커에 삼진을 당하면서 잔루 만루로 이닝이 끝났고, 한국은 9회초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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