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쳤다’ 네덜란드, 9회말 2아웃 2점 뒤졌는데…안타-2루타-끝내기 홈런, 김하성 동료가 영웅 되다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8일, 오전 09:16

[사진] 네덜란드 야구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9회말 2아웃에서 2점 차를 뒤집는 끝내기 3점 홈런이 터졌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동료가 끝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 복귀를 노리는 네덜란드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D조 2차전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1승 1패 조 3위로 올라섰다.

네덜란드는 레이-패트릭 디더(좌익수) 세단 라파엘라(중견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아지 알비스(2루수) 디디 그레고리우스(3루수) 헨드릭 클레멘티나(지명타자) 데이슨 크루즈(1루수) 채드윅 트롬프(포수) 드루 존스(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알비스는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라파엘라, 보가츠, 존스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제이투안 켈리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케빈 켈리(2⅓이닝 1실점)-데렉 웨스트(2⅔이닝 무실점)-라스 하이어(2이닝 2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하며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니카라과는 체이스 다우슨(좌익수) 지터 다운스(2루수) 이스마엘 문기아(중견수) 마크 비엔토스(지명타자) 체슬러 커스버트(3루수) 엠마누엘 트루히요(1루수) 크리스티안 산도발(우익수) 프레디 자모라(유격수) 로날드 리베라(포수)가 선발 출장했다. 문기아가 3안타 경기를 했고 지터 다운스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즈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오스카르 라요(⅓이닝)-앙헬 오반도(3⅓이닝 3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사진] 네덜란드 야구 대표팀 아지 알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덜란드는 3회말 선두타자 존스가 안타로 출루했다. 디더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라파엘라의 안타와 보가츠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가 연결됐다. 알비스는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그레고리우스가 포수 뜬공으로 잡혔고 클레멘티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니카라과는 5회초 1사에서 다우슨이 2루타를 날렸고 다운스는 2루타를 날려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문기아의 볼넷과 비엔토스의 삼진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커스버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8회 2사에서 다우슨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니카라과는 다운스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패배 위기에 몰린 네덜란드는 9회말 2사에서 라파엘라의 안타와 보가츠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알비스가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알비스는 김하성과 애틀랜타에서 함께 뛰고 있다. 

[사진] 네덜란드 야구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pdlsl72556@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