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한일전 11연패는 결국 끊어내지 못했다. 그래도 졌지만 잘 싸웠다의 표본을 보여줬다.한국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일본과의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한일전 11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라운드 성적 1승1패가 됐고 일본은 2승이 됐다.경기에 앞서 일본 오타니가 하이파이브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6.03.07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8/202603080302772235_69ac68a561a8d.jpg)
[OSEN=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아쉽게 일본 대표팀에 패했다. 하지만 일본 최고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경기 후 감탄했을 정도로 치열한 명승부를 보여줬다.
한국은 지난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으며 앞서나갔지만 일본 강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1회초 김도영(KIA),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1타점 적시타와 문보경(LG)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3-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한국의 리드는 길게 가지 못했다. 1회말 스즈키 세이야(컵스)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쏘아올렸고 3회 오타니가 동점 솔로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뒤이어 스즈키와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가 백투백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한국은 4회초 김혜성(다저스)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경기는 7회말 2사 만루에서 스즈키가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일본이 리드를 가져갔고 요시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8회초 2사 1, 2루에서 김주원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7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잠수함 고영표, 일본은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WBC에서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후 3개 대회(2013년, 2017년, 2023년)에서 연달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 토너먼트 복귀를 목표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지난 5일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는 11-4로 대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한국 김혜성이 삼진을 당하자 이정후가 격려하고 있다. 2026.03.07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8/202603080302772235_69ac68a5f036d.jpg)
일본은 이날 승리로 2승을 거두며 호주(2승)과 함께 C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1승 1패로 조 3위가 됐다.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4-3으로 승리한 이후 이어지고 있는 한일전 연패도 11연패로 늘었다.
일본 최고의 스타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2볼넷 맹타를 휘두르며 일본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대회 WBC에서 일본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이끌며 MVP를 수상했던 오타니는 이번 대회에서도 2경기 타율 8할3푼3리(6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 4득점 OPS 2.875를 기록하며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승리한 오타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훌륭한 경기였다. 어느 팀이 이겨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경기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3회 1점차였고 타석에서 먼저 좋은 타구를 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스윙이 됐다”고 3회 동점 홈런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타니는 승리 후 명승부의 상대였던 한국을 존중하는 말을 잊지 않았다. 일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타니가 '한국은 일본만큼 정교하고 세밀한 야구를 한다. 정말 좋은 타선이라고 느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훌륭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존경심을 담아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서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오타니는 “단기전에는 지난번도 그렇고 힘든 경기가 반드시 있다. 그 경기를 승리로 만들면 팀 결속력이 더 높아진다. 오늘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 좋은 영향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일전 승리가 WBC 우승 도전에 도움이 될거라며 기뻐했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7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잠수함 고영표, 일본은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WBC에서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후 3개 대회(2013년, 2017년, 2023년)에서 연달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 토너먼트 복귀를 목표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지난 5일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는 11-4로 대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 3회말 1사에서 일본 오타니 쇼헤이가 동점 중월 솔로포 날리고 있다. 2026.03.07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8/202603080302772235_69ac68a697b7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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