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악’ 송성문 부상 진짜 심각한가, 시범경기 끝내 결장→경쟁자 OPS 1.099 펄펄 ‘ML 도전 험난하다’

스포츠

OSEN,

2026년 3월 08일, 오전 09:41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옆구리 부상이 재발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에 끝내 등장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 볼파크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7로 완패했다. 

1회말부터 선취점을 헌납했다. 선두타자 스티븐 콴에게 3루타를 허용한 가운데 무사 3루에서 조지 발레라 상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반격했다. 2사 후 제이스 보웬이 우전안타와 2루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브라이스 존슨이 중견수 방면으로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존슨은 무리하게 2루를 노리다가 태그아웃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1-1로 맞선 4회말 실점했다. 2사 후 집중력이 아쉬웠다. 카일 만자도를 7구 끝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리스 호스킨스에게 좌월 결승 투런포를 헌납했다. 

샌디에이고 마운드는 5회말에도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스티븐 콴을 볼넷 출루시킨 뒤 견제 실책을 범해 무사 2루에 봉착한 상황. 이어 호세 라미레즈에게 우전안타, 카브리엘 아리아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만자도, 호스킨스, 브라이언 로키오 상대 3타자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완전히 승기를 내줬다. 

작년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송성문은 결장했다.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첫 홈런을 터트렸으나 기쁨도 잠시 우측 옆구리 부상이 재발하며 대타 교체됐다. 송성문은 지난 1월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를 다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불발됐는데 홈런 스윙 이후 다시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했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 크레이그 스탬멘 감독은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송성문의 상태를 하루 단위로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송성문은 그 동안 신중하게 부상을 관리해왔고,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송성문은 지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송성문은 백업 내야수로 개막 엔트리 승선이 점쳐졌지만, 부상 여파로 인해 빠질 수도 있다. 부상자명단 등재도 배제할 수 없다”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설상가상으로 송성문의 경쟁자인 닉 솔락은 이날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 3할6푼4리에 OPS 1.099로 페이스가 상당히 좋은 상황. 송성문이 부상에서 돌아오더라도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backlight@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