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10안타를 터트리며 11-4로 승리했다.2009년 이후 17년 만에 WBC 1차전 승리를 기록했다.경기 종료 후 한국 류지현 감독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3.05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8/202603080939779402_69acc8d9f3c36.jpg)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류현진은 현재 우리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다."
류지현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WBC' 1라운드 C조 3차전 대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1차전 체코를 11-4로 승리하며 17년 만에 1차전 승리를 달성했다. 그러나 전날(7일) 한국은 일본과 경기 막판까지 대접전을 펼쳤지만 6-8로 패했다. 대회 전적 1승1패가 됐다.
이제 한국은 8강 진출의 최대 난적인 대만과 호주를 차례대로 만난다. 대만은 호주에 0-3 충격의 패배를 당했고 일본을 상대로는 0-13, 7회 콜드게임 참패를 당하며 2패에 몰렸다. 그나마 전날(7일) 체코와의 경기에서 14-0으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1승을 만회했다.
대만은 2024년 대만프로야구 MVP이면서 현재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 중인 구린루이양이 나선다. 한국은 17년 만에 WBC 무대에 나서게 되는 베테랑 류현진이 중책을 맡았다. 전날 야간 경기를 마치고 이날 낮 경기를 치른다. 류지현 감독은 "12시간 정도의 휴식을 취했지만 선수들 큰 문제 없었다. 오늘 경기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면서 "류현진은 우리 팀에서 현재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라고 밝혔다. 다음은 류지현 감독과 일문일답.
![[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스의 경기가 열렸다.우리 대표팀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6회말 한국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02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8/202603080939779402_69accd5858b30.jpg)
-늦게까지 경기하고 잠만 자고 선수들 나온 것 같다. 피곤할텐데 체력적인 우려가 있을지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희들이 알고 있던 스케줄이었다. 12시간 정도의 시간이더라. 휴식을 잘 취해야지만 경기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어제 끝나고 선수들 식사하는 자리에서도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게 밥 먹고 내려가는 모습 봤다. 아침에도 큰 문제 없었다. 오늘 경기 잘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대만 공략하기 위한 선발 라인업은
▲어제 경기에서 문보경 선수가 펜스에 부딪히면서 허리에 조금의 자극이 있었다. 수비 부담 안 주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다. 1번 부터 6번까지는 체코전과 타순이 같다. 7번 김주원 8번 박동원 9번 김혜성이다. 3루에 김도영, 위트컴이 1루다. 지명타자가 문보경이다.
-대만 선발 투수는 구린루이양인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경험 많은 류현진은 또 어떻게 보는지
▲구린루이양 선수는 지속적으로 예상했다. 오키나와 캠프 시작부터 예상을 했고 대비를 했다. 의외라면 린위민이 오늘 붙어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린위민이 출전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뒤에 나오는 투수들 예상이 간다. 이 부분도 준비를 했다. 류현진 선수는 현 시점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다.
-어제 일본 오늘 대만 내일 호주를 만난다. 불펜진 운영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1라운드 4경기, 빡빡한 일정과 규정에 대한 부분들이 있다. 계획대로 된다면 좋겠지만 경기를 하다 보면 계획을 세워도여러가지 변수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 안에서 경기를 운영해야 했다. 뒤에 뭔가 하고 싶었지만 아낄 수밖에 없었다. 아쉬움 안 남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오늘과 내일 경기도 준비를 해야 한다. 나름대로 중심을 잡고 가고 있다. 처음부터 믿을 수 있는 강한 투수들을 준비시켜놨다. 선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해주면서 경기를 마무리 해준다면 내일까지 연결이 잘 될 것 같다는 예상을 해본다.
-선수들에게 해보고 싶은 얘기가 있으신지
▲어제 결과가 안 좋았지만 선수들에 대한 믿음은 변하지 않는다. 한 경기 졌다고 해서 지금까지 가져왔던 중심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다. 1라운드 첫 경기부터 호주전까지 방향성을 갖고 중심을 잡고 가고 있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이겼으면 오늘도 들뜨지 말고 집중하자고 했을 것이다. 진 다음에 얘기를 하는 것은 잔소리의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시작할 때 주장 이정후가 많은 얘기를 한다. 감독으로서 뒤에서 보면 굉장히 흐뭇하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의견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서 경기를 하고 저는 밀어주는 역할을 하면 되지 않나 생각한다.![[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7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잠수함 고영표, 일본은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WBC에서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후 3개 대회(2013년, 2017년, 2023년)에서 연달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 토너먼트 복귀를 목표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지난 5일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는 11-4로 대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 8회초 공격을 마치고 한국 박영현, 김영규, 손주영이 동료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03.07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8/202603080939779402_69accd58eda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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