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7/202603071830779658_69abf272af477.jpg)
[OSEN=파주, 정승우 기자] 결과는 연패지만, 내용은 희망찼다. 신생팀 파주 프런티어FC가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보여준 흐름은 단순한 '패배'로만 정리하기 어려운 장면들이었다.
파주는 지난 2일 충남아산 원정에서 치른 2026 하나은행 K리그2 1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고, 7일 홈에서는 수원삼성에 0-1로 졌다. 두 경기 모두 승점을 얻지 못했다. 신생팀이라는 현실을 고려하면 예상 가능한 결과일 수 있다.
2경기 승점 0점. 좋게 이야기 할 수만은 없지만,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첫 경기였던 충남아산전에서 파주는 공격적으로 맞섰다. 슈팅 수에서 14개를 기록하며 상대(9개)보다 더 많은 시도를 만들었다. 유효슈팅도 5개로 같았다.
이준석과 이대광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방으로 공을 운반했고,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슈팅이 이어졌다. 실제로 전반 14분 이준석의 득점으로 먼저 리드를 잡기도 했다. 후반에도 이대광이 득점하며 끝까지 추격했다.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지만 한 골이 모자랐다.

수원삼성과의 홈 개막전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점유율은 35%로 밀렸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크게 뒤지지 않았다. 슈팅 5개 중 4개가 유효슈팅으로 이어졌다. 한 때 수원삼성 지역에서 공을 잡고 공격을 몰아치는 장면도 만들어냈다.
김현태의 헤더, 이준석의 중거리 슈팅, 바우텔손의 슈팅 등 여러 차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는 김민호의 헤더가 골문을 향하기도 했다. 골키퍼 김민승의 선방도 눈에 띄었다. 김지현의 페널티 킥을 막아낸 그는 평점 7.9로 양 팀 통틀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경기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 장면도 있다. 파주는 물러서지 않았다. 상대가 리그 강팀이든 경험 많은 팀이든 공격 시도를 꾸준히 만들었다. 특히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활용한 공격 루트가 자주 등장했다.
물론 아직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장면도 많다. 충남아산전에서는 슈팅 14개 가운데 유효슈팅이 5개였고, 수원전에서도 좋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정력이라는 과제는 분명히 남았다.
그럼에도 시즌 첫 두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분명한 방향성을 보여줬다. 공격적으로 싸우고,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축구다.
신생팀 파주가 아직 승점은 얻지 못했다. 경기 내용만 보면 다음 결과를 기대할 근거는 이미 만들어지고 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