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8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전날(7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6-8로 석패했다. 앞서 체코전을 11-4로 잡았던 한국은 1승1패를 마크하게 됐고, 남은 대만전과 호주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7회초 1사 1,2루에서 한국 곽빈이 교체되고 있다. 2026.03.08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8/202603081629771686_69ad37d65e184.jpg)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1점도 안줬더라면…홈런 하나가 너무 가슴 아파”
한국 대표팀의 곽빈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3차전 만과의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⅓이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곽빈은 두 번째 투수로서 임무를 다했다. 그러나 한국이 4-5로 패하면서 대만도 고개를 숙여야 했다.
곽빈은 지난 2일 오사카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공식 평가전에서 2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손톱 문제로 우려를 낳았다. 당초 대만전 선발 투입까지도 고려했지만 류현진이 먼저 나섰고 곽빈이 뒤이어 등판하는 플랜을 선택했다.
0-1로 뒤진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순조롭게 이닝을 풀어갔다. 앞서 홈런을 터뜨린 장위청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우녠팅을 중견수 뜬공, 린안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8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전날(7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6-8로 석패했다. 앞서 체코전을 11-4로 잡았던 한국은 1승1패를 마크하게 됐고, 남은 대만전과 호주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4회초 2사에서 한국 곽빈이 대만 린안커를 1루땅볼로 처리하며 김혜성, 위크컴과 글러브를 맞대고 있다. 2026.03.08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8/202603081629771686_69ad37d6c15df.jpg)
5회초에는 기리길라우 쿵쿠안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리고 라일 린을 헛스윙 삼진, 장쿤위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솎아내면서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5회말 셰이 위트컴이 무사 1,3루에서 병살타를 때려내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고가빈은 6회초 선두타자 정쭝저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155km 패스트볼이 통타 당했다. 1-2로 다시 경기가 뒤집어졌다.
하지만 천천웨이를 3루수 뜬공,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장위청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곽빈이 버텨줬고 결국 김도영이 한 건 해결했다. 6회말 김도영이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이 처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어진 7회, 곽빈은 선두타자 우녠팅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린안거를 삼진 솎아냈지만 기리길라우 쿵쿠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를 자초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8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전날(7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6-8로 석패했다. 앞서 체코전을 11-4로 잡았던 한국은 1승1패를 마크하게 됐고, 남은 대만전과 호주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4회초 한국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08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8/202603081629771686_69ad37d7353b5.jpg)
3번째 투수로 데인 더닝을 내세웠고 더닝이 라일 린을 3루수 병살타로 솎아내 한국은 위기를 극복했다. 그러나 더닝이 8회 역전 투런포를 허용했고 김도영이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승부치기에서 내준 1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곽빈은 이날 등판으로 이번 WBC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곽빈은 이날 최고 구속 97.9마일(157.6km)의 강력한 패스트볼로 대만 타자들을 윽박 질렀다. 그러나 정쭝저에게 맞은 피홈런 하나가 결국 뼈아프게 다가왔다.
경기 후 곽빈은 “1점을 안 줬더라면 더 좋은 승부가 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 홈런 하나가 너무 가슴 아프다. 더 이닝을 소화하고 저희가 타이트한 경기에서 승부를 냈어야 했는데 아쉽다”면서 “불리한 카운트에서 자신 있는 공을 던졌지만 대응이 좋았다. 실투까지는 아니어도 더 완벽한 공을 던질 수 있었지만, 그건 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타자가 잘 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등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34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대회를 하루 앞두고 한국 대표팀이 공식 훈련을 가졌다.우리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김택연이 곽빈과 훈령을 하고 있다. 2026.03.04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8/202603081629771686_69ad37d79f76d.jpg)
곽빈의 등판은 끝났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분위기가 많이 쳐졌짐나, 내일 또 힘을 내서 경우의 수도 있으니 그걸 기적적으로 해냈으면 한다. 올라가서 더 높은 곳으로, 우리가 힘을 내서 기적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동료들을 독려했다.
곽빈은 과연 8강이 열리는 마이애미에서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