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9/202603090819777184_69ae0504ccdd9.jpg)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LAFC)이 떠난 뒤 토트넘의 추락이 멈추지 않고 있다. 현지에서는 차라리 손흥민이 이 시즌을 함께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자조 섞인 반응까지 등장했다.
훗스퍼 HQ는 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 이적 이후 급격히 무너진 팀 상황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훗스퍼 HQ는 손흥민이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 FC로 떠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등 위기를 맞이한 토트넘에게 그의 공백이 얼마나 크게 느껴지는지 최근 경기력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구단이 지난여름 손흥민이 남긴 빈자리를 제대로 메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모하메드 쿠두스, 도미닉 솔란케, 마티스 텔 등이 공격진에 합류했지만 손흥민이 남아 있었다면 여전히 팀 최고의 공격수였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전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리더십 공백도 문제로 지적됐다. 현재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보여줬던 리더십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때 주장 역할을 맡았던 미키 반 더 벤의 리더십 실패 역시 강한 혹평을 받았다.
훗스퍼 HQ는 손흥민의 이적이 구단 입장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보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이 실패한 시즌의 일부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 유일한 위안거리라는 평가도 나왔다.
훗스퍼 HQ는 손흥민이 40여 년 만에 토트넘에 유럽 대항전 메이저 트로피를 안기고 떠난 것이 마치 동화 같은 결말이었다고 표현했다. 이어 강등 위기에 빠진 팀의 일원이 되어 자신의 업적을 훼손하지 않게 됐다는 점에서 오히려 그 결말이 더욱 완벽하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마지막 토트넘 시즌 역시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고질적인 부상으로 시즌 막판 경기력 저하를 겪었고 팀도 리그 17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현재 MLS에서 경기력을 회복한 손흥민이 만약 토트넘에 남아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소화했다면 몸 상태가 더 악화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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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스퍼 HQ는 결국 손흥민의 마지막 커리어를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혼란이나 토트넘 강등과 연결해 이야기하지 않게 됐다는 점이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대신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의 기억을 긍정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은 미국 무대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합류하고도 13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1개가 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공식전 5경기에서 1골 5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팀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