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 임박' 로버트슨, 1월 토트넘행 거절… 리버풀과 동행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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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09일, 오전 10:25

(MHN 이규성 기자) 앤디 로버트슨이 1월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리버풀 FC에 대한 헌신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매체 'ESPN'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최근 인터뷰에서 "분명히 관심이 있었고 양쪽 구단과 논의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나는 리버풀에 남고 싶었고 결국 잔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로버트슨은 본머스로부터 사실상 자신의 대체 자원으로 평가받던 밀로시 케르케즈가 4,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에 영입되면서, 처음으로 왼쪽 풀백 최우선 옵션에서 밀려났다. 계약 만료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그는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수비진의 잦은 부상으로 결국 팀에 남아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로버트슨은 "나는 항상 헌신적이었다. 지난 8년 반에서 9년 동안 리버풀에 모든 것을 바쳤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때까지 그럴 것"이라며 "이 클럽은 나에게 모든 것을 줬고 나 역시 모든 것을 주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의 미래는 아직 불확실하다. 로버트슨의 계약은 올여름 만료되며, 재계약이 없다면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그는 "내 미래는 나와 구단 사이의 문제다. 공개적으로 논의될 일은 아니다"라며 내부적으로 결정될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그는 구단 수뇌부인 리처드 휴즈, 마이크 고든, 마이클 에드워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버트슨은 "이분들이 나를 이 클럽으로 데려왔고 지금의 내가 되도록 도와줬다"며 "존중의 의미에서 앞으로의 논의도 내부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버트슨은 7일 FA컵 5라운드에서 황희찬의 소속팀인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시즌 목표에 대해 "리버풀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모든 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슨은 "구단과 팬들이 원하는 것은 트로피다. 시즌이 끝날 때 모두가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꾸준한 경기력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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