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0타석’ 10라운더의 반란! 2군 챔프전 초대 MVP→1군 캠프 MVP까지 거머쥐다…58억 포수 후계자 탄생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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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09일, 오전 10:40

[OSEN=고척, 박준형 기자]  퓨처스리그 최강팀이 KT의 마법에 무너졌다. 김호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 퓨처스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시상식에서 챔피언 MVP 김민석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0.01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KT 김민석 2025.10.01 / soul1014@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마법사군단 1군 스프링캠프에서 10라운더가 반란을 일으켰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8일 "호주 질롱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2026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1월 21일 호주 질롱으로 출발해 기본기 및 전술 훈련과 세 차례의 평가전을 소화했다. 그리고 2월 25일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지로 이동 후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KT 관계자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참가했던 이번 캠프에서 김현수, 장성우 등 베테랑들이 훈련 분위기를 주도하며 젊은 선수들과 신구 조화를 이뤘다. 신인 박지훈과 이강민은 캠프를 완주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김민석, 원상현, 유준규도 한 단계 발전된 모습으로 기대감을 갖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캠프 MVP는 김민석이 선정됐다. 우수투수는 원상현, 우수타자 이정훈, 그리고 기량발전상은 임준형이 수상했다. 제물고포를 나와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 10라운드 97순위 지명된 김민석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초대 MVP 등극에 이어 1군 스프링캠프 MVP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김민석의 1군 성적은 통산 2경기 0타석이 전부이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장성우 후계자 탄생을 예감케 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좋은 훈련 환경 속에서 선수단 모두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쳐 기쁘다”라며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들었고, 투타에서 기량이 발전한 신예들도 많이 발견하는 등 두터워진 선수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좋은 캠프 환경을 마련해준 구단 프런트와 현장 직원, 코칭 스태프들도 수고 많았다. 남은 기간 동안 준비 잘해서 정규 시즌에 좋은 모습 보일 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장성우는 “모든 선수들이 원 팀이 되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 정규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준비한 것들을 결과로 보여줄 수 있게 분위기 잘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MVP로 선정된 김민석은 “처음으로 참가한 2차 캠프에서 MVP를 받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타격과 수비 훈련 때 많은 조언을 해주신 코칭스태프와 선배들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 시즌을 맞이하는데 동기 부여도 되고, 자신감이 생긴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전했다.

KT는 9일 오후 2시 35분 OZ171편을 통해 귀국한다.

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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