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10kg나 늘리면서 혹독하게..." 李 대통령, 한국 설상 김윤지-이제혁에 '뜨거운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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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09일, 오전 11:50

(MHN 권수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한국에 메달을 안겨준 바이애슬론 김윤지, 스노보드 이제혁에 축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절치부심 끝에 거머쥔 동계패럴림픽 스노보드 동메달을 축하한다"는 축사를 올렸다.

이 대통령은 "김윤지 선수의 금메달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스노보드 남자 크로스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제혁 선수에게 뜨거운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제혁은 전날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파라 스노보드 파크에서 열린 대회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준준결선 1위, 준결선 2위로 결선에 진출한 이제혁은 결선에서 최하위로 달리다 도중에 캐나다 선수와 충돌, 끝까지 버티며 완주해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 대통령은 "스노보드 선수로 활약하던 중 부상으로 왼쪽 발목을 잃은 이제혁 선수는 다시 보드 위에 올라 멈췄던 시간을 이어갔다"며 "경기력을 높이려 체중을 10kg나 증량하면서도 순발력과 민첩성 유지를 위해 혹독한 훈련을 해왔다고 한다. 한계를 넘어선 투지와 집념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번 동메달은 대한민국 동계패럴림픽 스노보드 사상 최초 메달"이라며 "이번 메달로 대한민국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이후 8년 만에 멀티 메달을 기록했다.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뜻깊은 성과도 거뒀다. 참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애슬론 종목에서는 대한민국의 김윤지가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동시에 한국 여성 선수 사상 최초로 동계패럴림픽 개인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김윤지 선수는 여름에는 수영을 하고 겨울에는 스키를 타며 계절과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해왔다"며 "이번 금메달이 김윤지 선수의 삶에 오래도록 큰 자긍심으로 남길 바란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윤지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이제혁은 스노보드 뱅크드 슬라롬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장을 던진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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