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성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분석하기 위해 파견한 스카우트들이 또 다른 목표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의 영입 가능성을 살피는 것이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보도에 따르면 토날리를 둘러싸고 레알 마드리드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FC까지 관심을 보이며 올여름 약 1억 파운드(한화 약 1,700억 원) 규모의 이적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
뉴캐슬은 이미 지난해 핵심 공격수 알렉산더 이사크를 리버풀 FC로 1억 3천만 파운드(약 2,210억 원)에 보내며 큰 전력을 잃은 만큼, 또 다른 스타 선수를 쉽게 내줄 생각은 없다.
다만 토날리의 거취와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그가 다음 시즌에도 뉴캐슬에 남기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선수 본인이 구단에 이적 의사를 밝힌 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날리는 현재 잉글랜드 북동부 지역에서 가족과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의 아내 줄리엣은 지난 1월 아들 레오나르도를 출산했으며, 가족은 현지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의 에이전트 주세페 리소도 최근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그는 "토날리의 진정한 가치는 3월에 드러날 것"이라고 말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는 토날리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활약할 경우 시장 가치가 더 상승할 수 있음을 암시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뉴캐슬은 토날리와 2030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으며 주급은 약 15만 파운드(약 2억 5,500만 원) 수준이다. 하지만 구단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선수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가 불가피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는 '갈락티코' 프로젝트는 많은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여겨진다.
토날리는 AC 밀란에서 2023년 뉴캐슬로 약 5,500만 파운드(약 935억 원)에 이적했지만, 이후 도박 관련 규정 위반으로 약 10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구단과 감독 에디 하우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것에 대해 그는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날리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축구에서는 매년 상황이 달라진다"며 지금은 뉴캐슬에서 행복하고 다른 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뉴캐슬은 지난 8일 FA컵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1로 패하며 탈락했다. 하비 반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사비뉴의 동점골과 오마르 마르무시의 멀티골로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토날리와 경기장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지난달 5일 카라바오컵 준결승 경기에 이어 한번 더 포착되면서 이적설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