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도쿄의 기적이 나왔다. 한국 WBC 대표팀이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라운드 2승2패를 기록하면서 호주, 대만 등을 최소실점률로 제치면서 2009년 이후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제 한국은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탄다.경기 종료 후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0/202603100227772214_69af04b8e0597.jpg)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도쿄의 기적이 나왔다. 한국 WBC 대표팀이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라운드 2승2패를 기록하면서 호주, 대만 등을 최소실점률로 제치면서 2009년 이후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제 한국은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탄다.9회말 1사 1루에서 한국 이정후가 호주 릭슨 윈그로브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0/202603100227772214_69af04b9514bf.jpg)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도쿄의 기적이 나왔다. 한국 WBC 대표팀이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라운드 2승2패를 기록하면서 호주, 대만 등을 최소실점률로 제치면서 2009년 이후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제 한국은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탄다.경기 종료 후 한국 고우석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0/202603100227772214_69af04b9a6299.jpg)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거의 다 울었어요.”
모두가 이토록 간절했다. 세간의 비아냥과 평가절하를 뒤집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간절했던 꿈을 결국 이뤄냈다.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17년 만에 WBC 1라운드를 극적으로 통과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승2패를 마크하면서 호주, 대만을 제치고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5점차 이상, 2실점 이하라는 희박한 경우의 수를 뚫어내고 8강행 전세기 탑승에 성공했다.
한국의 ‘경우의 수’ 달성 확률은 극히 희박했다. 대회 기간 동안 8개의 피홈런을 기록한 부실한 마운드의 상황, 그리고 호주의 탄탄한 전력을 감안하면 한국의 8강 진출은 기적이 벌어져야 가능했다.![[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도쿄의 기적이 나왔다. 한국 WBC 대표팀이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라운드 2승2패를 기록하면서 호주, 대만 등을 최소실점률로 제치면서 2009년 이후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제 한국은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탄다.경기 종료 후 한국 코치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0/202603100227772214_69af04ba1033d.jpg)
그런데 그 기적을 한국이 일궈냈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는 격언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일본과 대만에 연거푸 패하며 암운이 드리웠던 8강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만큼 한국의 8강행 스토리는 기적이었다.
2회부터 선수들이 의지를 불태웠다. 2회 선제 투런포를 날린 문보경은 “할 수 있다”를 외치며 사기를 북돋웠다. 이정후는 3회 2루타를 때려내고 2루를 밟고 세리머니도 하지 않고 두 손을 모아 간절하게 기도했다.
모두가 포기할 수 없었고 또 포기하지 않았다. 2009년 WBC 이후 2013년, 2017년, 그리고 2023년까지 이어지는 참사의 고리를 끊기 위해 모두가 노력했다. KBO도 역대급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류지현 감독과 코칭스태프 모두 이 WBC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도쿄의 기적이 나왔다. 한국 WBC 대표팀이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라운드 2승2패를 기록하면서 호주, 대만 등을 최소실점률로 제치면서 2009년 이후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제 한국은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탄다.경기 종료 후 한국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0/202603100227772214_69af04bab4f0b.jpg)
류지현 감독도 기자회견장에서는 눈물을 참았지만 이후 믹스트존에서는 눈물을 참지 못하며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류지현 감독은 “오늘은 내 인생 경기다.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우리 선수들, 코칭스태프, KBO 직원들, 그리고 10개 구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10개 구단의 협조가 아니었으면 사이판 캠프도 힘들었는데 감사하다. KBO도, 총재님도 제가 원하는 요구 사항을 99% 들어주셨고 그런 부분들이 쌓여가면서 경기력에 동반됐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되돌아봤다.
선수들 역시 참사와 굴욕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또 의식했다. 문보경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선수들은 너나할 것 없이 부등켜 안고 기뻐하면서도 동시에 눈물을 흘렸다.
“내가 참사의 주역이었다”고 자책한 이정후는 8강이 확정되자 우익수 자리에서 그대로 주저 앉아서 흐느꼈다. 16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고 17년 만에 WBC에 나선 대들보 류현진드 수없이 큰 경기를 치르고도 8강 진출이라는 결과에 기뻐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도쿄의 기적이 나왔다. 한국 WBC 대표팀이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라운드 2승2패를 기록하면서 호주, 대만 등을 최소실점률로 제치면서 2009년 이후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제 한국은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탄다.경기 종료 후 한국 이정후가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10/202603100227772214_69af04bb2b3f6.jpg)
2023년 대회에서 부상으로 마운드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채, 참사를 지켜봐야 했던 고우석도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울음을 터뜨렸다. 그 사이 메이저리그 도전 실패라는 결과까지 있었기에 고우석의 감정은 요동칠 수밖에 없었다.
특히 투수진은 모두가 걱정했고 또 우려의 대상이었다. 모두가 투수진에 대한 불안함을 얘기했다. 선수들도 여론을 알고 있었다. 호주전 선발 등판했지만 부상으로 1이닝 만에 내려간 손주영은 “저는 눈물이 3번 났다. 9회 (조)병현이가 던지면서 힙겹게 막는 것 때문에 미안함이 있었다. 8강이 확정 됐을 때, 그리고 또 라커룸 들어와서 혼자 있다 보니까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우석이는 9회초에 우는 것을 봤다. 거의 다 울었다. (류)현진 선배님도 우셨고 (곽)빈이도 울었다”라면서 “사이판 캠프부터 함께한 멤버들이라서 정이 깊다. 사이판부터 거의 두 달 동안 같이 있었다”라면서 전우애를 설명했다.
아쉬움의 눈물이 되지 않았다. 기쁨의 눈물이 됐다. 이제 한국은 8강이 열리는 마이애미로 향한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