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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율리안 브란트(30, 도르트문트)를 향한 시선이 유럽 빅클럽으로 향하고 있다.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아스날과 FC 바르셀로나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율리안 브란트가 올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날 가능성이 크며, 아스날과 바르셀로나가 그의 상황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란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 스포츠 경영 책임자 라스 리켄은 최근 1. FC 쾰른과의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브란트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다. 2019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뒤 7년 동안 이어진 동행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셈이다.
브란트는 이미 향후 계획에 대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데스리가 내 이적은 고려하지 않는다. 해외 무대를 선호하고 있으며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등 빅리그를 차기 행선지로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이 상황을 주시하는 팀으로 거론됐다. 두 구단 모두 자유계약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편이다. 계약이 만료되는 브란트는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한 자원이다.
아스날은 과거에도 브란트를 영입 후보로 검토한 적이 있다. 창의적인 패스 능력과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높게 평가된 바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 브란트가 팀의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기보다는 스쿼드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바르셀로나 역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브란트는 최근 스페인어 구사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카탈루냐 출신 여자친구가 있다는 점도 스페인 무대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요소로 거론된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브란트 측과 깊은 논의에 들어간 구단도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자유계약 신분이라는 조건은 여름 이적시장에 가까워질수록 관심을 더욱 키울 가능성이 크다.
브란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잉글랜드 구단 두 곳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이를 모두 거절했다. 당시 도르트문트 역시 연봉을 크게 낮추는 조건으로 재계약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었지만 결국 동행 연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과거 브란트는 "손흥민은 베른트 레노와 함께 나와 정말 잘 지냈던 사람이다. 손흥민은 당시 어린 선수였던 나를 프로 세계에 발디딜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이다. 어린 선수들은 때때로 1군 스쿼드에서 적응하기 힘들어하곤 한다. 난 팀 훈련 이후에도 손흥민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슈팅을 연습했다"라며 손흥민의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만약 브란트가 아스날로 이적한다면 흥미로운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브란트의 공백을 대비하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대체자 후보군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던 제이든 산초의 이름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단순한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을 찾고 있다. 다만 사무엘레 이나시오, 저스틴 레르마, 마티스 알베르트 등 유망주 자원들이 있는 만큼 즉시 전력감 외부 영입을 통해 브란트의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브란트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한 상황에서 아스날과 바르셀로나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올여름 이적시장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