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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폴 스콜스(52)가 마이클 캐릭(4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을 향한 자신의 소셜 미디어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의도는 비판이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폴 스콜스가 마이클 캐릭 감독과 관련해 올린 소셜 미디어 게시물 논란에 대해 "결코 공격적인 의도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였다. 맨유는 해당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캐릭 감독 체제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스콜스는 소셜 미디어 스토리에 "캐릭은 분명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왜냐하면 맨유는 최근 4경기 동안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스콜스와 캐릭은 선수 시절 맨유 중원에서 7년 동안 함께 뛰었던 사이다. 발언이 공개되자 일부에서는 캐릭을 향한 비판으로 해석했다. 전 동료 파트리스 에브라는 "계정이 해킹된 것 아니길 바란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스콜스는 '더 굿, 더 배드 앤 더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직접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캐릭을 공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그는 축구계에서 가장 좋은 사람 중 한 명이고 내가 상처를 주고 싶은 마지막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곧바로 캐릭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널 불편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사실 그런 말을 할 필요도 없었다. 그 역시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캐릭은 후벵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맨유 임시 사령탑을 맡았다. 부임 초반 7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지만 최근 경기력은 다소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맨유는 현재 리그 3위를 유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
스콜스는 자신의 발언 취지를 다시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 말을 다르게 받아들인 것 같다.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최근 4경기에서 팀 경기력이 아주 좋지는 않았다는 점이었다. 그럼에도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최고의 감독 밑에서 뛰었고 그는 항상 때로는 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중 퇴장이나 여러 변수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부분까지 포함해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의미였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웨스 브라운도 의견을 보탰다. 그는 "양쪽 모두 이해가 간다. 스콜스의 설명을 들으니 무슨 뜻인지 알겠다. 다만 처음 글을 읽었을 때는 캐릭을 향한 비판처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스콜스는 "브라운이 말한 것처럼 내가 캐릭을 단순히 '운 좋은 감독'이라고 표현한 것은 아니다. 최근 웨스트햄전 이후 네 경기에서 경기력이 아주 좋지는 않았다고 느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을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