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그→한화→미국’ 대전 예수, ML서도 통한다…155km 쾅! 3이닝 KKKKKK 역투, 홀드 수확 쾌거

스포츠

OSEN,

2026년 3월 10일, 오후 01:15

[사진] 라이언 와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대전, 이대선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와이스를, LG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8회초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한화 와이스가 환호하고 있다. 2025.10.30 /sunday@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스프링캠프에서 KBO 역수출 성공신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와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위치한 캑타이 파크 오프 더 팜 비치스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48구 호투로 홀드를 수확했다. 휴스턴의 10-3 승리를 뒷받침한 천금 구원이었다.

와이스는 5-2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선두타자 제레미 리바스를 헛스윙 삼진, 앤디 예르지를 1루수 땅볼, 세자르 살라자르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살라자르 타석 때 볼카운트 1B-2S에서 던진 4구째 96.5마일(155km) 포심패스트볼이 최초 볼이 됐지만, 챌린지를 거쳐 스트라이크로 판정이 번복됐다. 

와이스는 7회초 첫 실점했다. 1사 후 루이스 피노를 우전안타, 놀란 고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연달아 내보낸 상황. 조던 워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으나 넬슨 벨라스케즈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계속된 2사 1, 3루 위기는 블레이즈 조던을 3루수 뜬공 처리하며 극복했다. 

와이스는 5-3으로 앞선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6회초에 그랬듯 삼진 2개를 포함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헤수스 바에즈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막아낸 가운데 대타 카를로스 리나레즈, 라이언 웨인가트너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압도적인 구위를 앞세워 두 선수를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와이스는 10-3으로 크게 앞선 9회초 제이든 머레이에게 바통을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69가 됐다. 

마이너리그, 대만프로야구, 미국 독립리그를 경험한 와이스는 2024년 6월 부상을 당한 리카르도 산체스의 임시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6주, 규모는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에 불과했으나 단기간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26만 달러(약 3억 원) 정식 계약에 성공했고,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의 활약을 발판 삼아 95만 달러(약 14억 원)에 재계약했다. 

와이스는 2025시즌 KBO리그 정상급 외국인투수로 환골탈태했다.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의 에이스급 성적을 내며 퀄리티스타트 2위(21회), 승리, 이닝(178⅔), WHIP(1.02) 3위, 탈삼진 4위(207개), 평균자책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MVP를 거머쥔 폰세와 막강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와이스는 이에 힘입어 작년 12월 260만 달러(약 38억 원)가 보장된 2년 최대 1000만 달러(약 146억 원) 조건에 휴스턴과 계약하며 미국 진출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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